MS, 이미지 편집 모델 ‘MAI Image 2.7’ 공개…벤치마크 2위 안착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이미지 편집 모델 ‘MAI Image 2.7’을 출시했다. Artificial Analysis 이미지 편집 순위 2위, Arena Edit 3위에 올랐다. 10개 평가 영역 전반에서 전작을 뛰어넘었으며, 특히 장면 및 스타일 편집에서 차순위 모델을 24 Elo 차이로 앞섰다. 현재는 편집 기능 중심이며 생성 기능은 추후 추가된다.

AI로 이미지를 편집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골칫거리가 있다. 배경 조명만 살짝 바꾸거나 구석의 글자 하나만 수정하고 싶은데도, AI가 인물 얼굴을 아예 새로 그려버리거나 멀쩡하던 디테일을 망가뜨리는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MS는 10월 27일 최신 이미지 편집 모델 ‘MAI Image 2.7’을 출시했다. 공개 직후 성능 평가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Artificial Analysis 이미지 편집 리더보드 2위(GPT Image 2.5 Flare 앞섬), Arena Edit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 AI는 이미지 편집 분야에서 종합 2위 연구소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까다로운 편집 영역에서 거둔 도약
이전 세대인 MAI Image 2.6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을까.
Artificial Analysis가 평가한 10개 활용 사례와 7가지 편집 동작 전 영역에서 이전 모델을 앞질렀다. 이미지 복원, 화질 개선, 맥락 추론 기반 편집, 텍스트 및 기호 수정 등 난도가 높은 영역 전반에서 업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가장 독보적인 성과는 ‘장면 및 스타일’ 편집이다. 이 세부 항목에서 MAI Image 2.7은 2위 모델보다 24 Elo 포인트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쉽게 말해 사물과 빛, 주변 환경이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제품 이미지를 새로운 배경으로 옮길 때 단순 합성처럼 어색하게 붙여 넣는 것이 아니라, 새 공간의 조명과 반사광에 맞춰 대상을 다시 밝혀준다. 이미지 속 텍스트나 기호를 바꿀 때도 주변 질감과 조명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편집 먼저 풀고, 생성은 추후 지원
출시 방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MS는 이번에 이미지 생성 대신 편집 기능부터 먼저 선보이는 전략을 택했다.
현재 MAI Image 2.7은 이미지 편집 기능 중심의 프리뷰로 제공된다. Arena, Artificial Analysis, 그리고 자체 MAI Playground에서 누구나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텍스트를 입력해 처음부터 그림을 그려내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기능은 이번에 빠졌으며,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다.
왜 중요한가
시각 AI 기술의 경쟁 축이 ‘화려한 그림 생성’에서 ‘정교한 실무 편집’으로 넘어가고 있다. 디자이너나 마케터에게 필요한 것은 매번 처음부터 그리는 일회성 이미지가 아니라, 이미 보유한 상품 컷과 브랜드 에셋을 망가뜨리지 않고 원하는 부분만 정밀하게 손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MS가 전체 생성 기능보다 편집 기능을 먼저 내놓은 선택은 매우 영리해 보인다. 실제 창작 현장에서는 백지에서 시작하기보다 기존 이미지를 새 스타일에 맞게 수정하고 문구를 바꾸는 작업이 훨씬 빈번하다. GPT Image 2.5 Flare를 제치고 단숨에 2위에 오른 것은 멀티모달 실용 도구 시장을 확실히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결국 관건은 까다로운 실무 환경에서의 안정성이다. 복잡한 폰트나 미세한 그림자 처리에서 얼마나 실패율을 낮췄는지가 전문가들의 일상 업무 도구로 안착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이다.
출처 (1)
- microsoft.ai(새 탭에서 열림)원문microsoft.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