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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의료 특화 음성 AI '드래곤 코파일럿' 공개…차트 작성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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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의료 워크플로를 위한 AI 어시스턴트 '드래곤 코파일럿'을 발표했다. 음성 받아쓰기와 주변 환경 청취 기술을 결합해 진료 기록 작성과 처방 자동화를 지원하며 진료당 약 5분을 단축한다. 오는 5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정식 출시된다.

MS, 의료 특화 음성 AI '드래곤 코파일럿' 공개…차트 작성 자동화
이미지: news.microsoft.com

진료실에 들어서면 의사가 환자의 눈을 맞추기보다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는 모습은 낯설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3일, 의료진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의 통합 음성 AI 어시스턴트인 '마이크로소프트 드래곤 코파일럿(Microsoft Dragon Copilot)'을 공개했습니다.

받아쓰기와 대화 청취를 한곳으로 모으다

그동안 병원 현장에서는 음성 받아쓰기 솔루션인 DMO(Dragon Medical One)와 진료실 대화를 자연스럽게 엿듣고 기록하는 앰비언트 AI인 DAX 코파일럿이 따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DAX의 경우 지난 한 달 동안에만 600개 의료기관에서 300만 건 이상의 환자 진료 대화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드래곤 코파일럿은 이 두 가지 검증된 기술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의료용으로 미세조정한 생성형 AI와 안전장치를 더해 단일 작업 공간으로 구축한 것이 핵심입니다.

의사는 진료실 대화를 바탕으로 다국어 의무기록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동시에, 필요할 때 음성 명령으로 텍스트를 수정하거나 서식을 맞출 수 있습니다.

기록 작성 외에도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한 의료 정보 검색, 대화 기반 처방 및 오더 입력, 진료 후 요약지 및 의뢰서 작성까지 자동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 따르면 이 앰비언트 기술을 적용했을 때 진료 한 번당 약 5분이 절약되었으며, 의료진의 70%가 피로도 감소를 체감했고 62%는 이직 의사가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오는 5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정식 출시되며 이후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로 확대됩니다.

왜 중요한가

미국 내 의료진의 번아웃 비율은 여전히 48%에 달하며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진료 시간마다 반복되는 서류 작업을 줄여주는 솔루션은 이제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의료 시스템 유지의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가 영리한 이유는, 의사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을 배우라고 강요하는 대신 이미 익숙한 음성 인터페이스 안에 앰비언트 AI를 녹여냈다는 점입니다.

다만 처방 명령이나 임상 기록 요약처럼 작은 오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영역에 생성형 AI가 깊숙이 관여하는 만큼, 환각 현상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입니다. AI가 작성한 내용을 일일이 감수하느라 절약한 시간이 상쇄된다면 현장 도입 효과는 반감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출시는 헬스케어 AI의 경쟁 기준을 '수동 데이터 입력 보조'에서 '배경에서 조용히 업무를 처리하는 전천후 음성 에이전트'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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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icrosof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news.micro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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