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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공식 해명: 오피스 문서로 AI 모델 학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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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워드와 엑셀 등 M365 고객 데이터를 AI 학습에 쓴다는 온라인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논란이 된 '선택적 연결 환경' 설정은 문서 공동 편집 등 클라우드 기능 지원용일 뿐, LLM 학습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MS 공식 해명: 오피스 문서로 AI 모델 학습 안 해
이미지: theverge.com

최근 몇 주 동안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워드나 엑셀의 특정 설정을 끄지 않으면 개인 문서가 AI 학습에 쓰인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회사는 11월 27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의 고객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본 설정 스위치가 부른 오해

이번 논란의 발단은 오피스 프라이버시 설정에 있는 '선택적 연결 환경' 토글이었습니다.

이 기능은 온라인 이미지 검색이나 문서 실시간 공동 편집처럼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켜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기능 설명에 AI 학습과 관련된 안내가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2024년 10월 21일 게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학습 문서가 불을 지폈습니다. 오피스의 여러 기능이 이용자의 콘텐츠를 분석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정작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에서 제외된다는 명확한 문구가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안이 확산하자 마이크로소프트 365 공식 X 계정은 고객 데이터를 LLM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해명했고, 홍보 총괄 프랭크 쇼도 블루스카이를 통해 해당 루머를 반박했습니다.

빅테크를 향한 깊은 불신

올해 초 어도비에서도 비슷한 소동이 있었습니다. 서비스 약관 문구가 모호해 사용자의 창작물을 생성형 AI 학습에 쓴다는 오해를 샀고, 거센 반발 끝에 약관을 긴급 수정해야 했습니다.

사용자들의 반응이 유난스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메타, X, 구글 같은 기업들이 기본 설정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해 온 탓에, 데이터 무단 수집에 대한 사용자들의 경계심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기업의 불투명한 설명이 곧바로 최악의 시나리오로 해석되는 구조가 이미 굳어진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매일 오피스를 사용하는 일반 직장인이나 기업 고객은 안심해도 좋습니다. 불안하다고 해당 토글을 끌 필요는 없으며, 기능을 끄면 실시간 공동 작업 같은 필수 클라우드 기능만 쓸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과거에는 '콘텐츠 분석'이나 '서비스 개선' 같은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생성형 AI 시대에는 그런 모호함이 순식간에 신뢰의 위기로 이어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해명은 신속했지만, 문서 작성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 여부를 미리 명시하지 않은 안일함이 혼란을 키운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업무용 도구를 만드는 모든 테크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쓰지 않는다는 점을 약관 첫머리에 알기 쉽게 못 박아야만 사용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1)

  1. [1]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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