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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신작 영화, 메타피직스 생성형 AI로 촬영 현장서 실시간 회춘

게시 확산 지수 39

AI 기업 메타피직스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신작 영화 'Here'에서 '메타피직스 라이브' 기술을 활용해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의 실시간 안면 교체 및 디에이징 효과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별도 후반 CG 합성 없이 촬영 현장에서 배우의 연기 위에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톰 행크스 신작 영화, 메타피직스 생성형 AI로 촬영 현장서 실시간 회춘
이미지: hollywoodreporter.com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또 한 번 영화 제작 현장에 급진적인 신기술을 도입합니다.

소니 픽처스가 2024년 미국 개봉을 목표로 하는 미라맥스 제작 신작 영화 <Here>에서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 등 주요 출연진의 디에이징(젊음 복원) 작업에 생성형 AI 기업 메타피직(Metaphysic)의 신기술 ‘메타피직 라이브’가 전면 적용됩니다. 단 하나의 방 안에서 수년에 걸쳐 거주자들이 겪는 삶의 궤적을 다루는 독특한 원작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한 선택입니다.

모니터로 젊은 시절을 보며 연기하는 현장

메타피직은 틱톡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톰 크루즈 딥페이크 계정(@DeepTomCruise)과 방송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얼굴 합성 시연으로 유명해진 기술 기업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메타피직 라이브는 배우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즉시 실시간으로 고화질 합성 및 회춘 효과를 덧입혀 줍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촬영 후 별도의 복잡한 합성이나 VFX 후보정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될 수준의 품질을 라이브로 구현합니다.

제작진의 VFX 슈퍼바이저 케빈 베일리는 이 기술이 현장에서 일종의 ‘젊음의 거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들이 모니터를 통해 수십 년 전 자신의 얼굴로 렌더링된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그에 맞춰 연기 톤과 표정을 즉각 조율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메타피직은 영화 참여 소식과 함께 할리우드 최대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CA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발표했습니다. 소속 스타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통제하는 윤리적 가이드라인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를 함께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시도가 전통적인 할리우드 특수효과 공정을 뿌리부터 뒤흔들 신호탄이라고 봅니다.

영화 창작자와 배우에게 실시간 시각 피드백은 연기 방식을 완전히 바꿉니다. 과거 <아이리시맨> 같은 대작에서 디에이징 연기를 하려면 얼굴에 무수한 마커를 붙이고 후반 작업 결과를 맹목적으로 믿어야 했습니다. 반면 현장에서 곧바로 젊어진 얼굴을 보며 호흡을 맞출 수 있다면, 배우의 몰입도와 연출의 효율성은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전통적인 VFX 외주 파이프라인에 직접적인 위협입니다. 수개월에 걸쳐 프레임 단위로 CG를 입히던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실시간 AI 모델을 통해 대폭 절감된다면, 중견 제작사나 독립 영화도 대형 스튜디오 수준의 시대극을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영리한 점은 메타피직이 CAA와 손을 잡았다는 대목입니다. 현재 할리우드는 초상권 침해와 AI의 일자리 대체를 두고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 스타트업이 외부에서 일방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대신, 배우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형 에이전시와 제휴해 ‘데이터 주권 보장’이라는 명분을 먼저 확보한 것은 매우 계산된 행보로 보입니다.

남은 관건은 극장 대형 스크린에서의 완성도입니다. 촬영장 모니터에서 매끄러워 보이던 실시간 딥페이크가 수십 미터 스크린 위에서 불쾌한 골짜기 없이 피부 질감과 눈빛의 생생함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는 실제 결과물이 공개되어야 검증될 것입니다.

출처 (1)

  1. [1]
    hollywoodreport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hollywoodrepo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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