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8.2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활용법: 텍스트로 완성하는 아이폰 AI 그림
iOS 18.2 개발자 베타에 포함된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의 사용법이 소개됐다.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애니메이션이나 일러스트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두 번째 베타에서 렌더링 속도와 프롬프트 정확도가 대폭 개선됐다.
사진을 우스꽝스럽게 합성하거나 재미있는 이미지를 만들려면 여러 편집 앱을 오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iOS 18.2 공개 베타와 두 번째 개발자 베타가 배포되면서, 애플의 자체 이미지 생성 기능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가 마침내 테스트 궤도에 올랐습니다.
스타일 선택과 텍스트 입력만으로 완성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폰 16 시리즈 및 아이폰 15 프로 모델 등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독립된 앱으로 실행하거나 메모 같은 기본 앱 내부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애니메이션(Animation)이나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 중 원하는 비주얼 스타일을 고른 뒤, 원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설명하면 됩니다. 두 번째 개발자 베타에서는 이미지 렌더링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고 프롬프트 인식 정확도도 한층 개선되어 이용자의 요구에 더 잘 들어맞는 결과물을 냅니다. 메모 앱에서 러프한 스케치를 깔끔한 그래픽으로 다듬어 주는 '이미지 완드(Image Wand)'도 함께 지원됩니다.
이번 iOS 18.2에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외에도 커스텀 이모티콘을 만드는 '젠모지(Genmoji)', 아이폰 16 카메라를 활용한 '비주얼 인텔리전스', 계정 없이 무료로 연동되는 'ChatGPT'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다만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와 젠모지, 이미지 완드는 2차 대기자 명단(Waitlist)에 등록되어 애플의 알림을 받아야 활성화됩니다.
왜 중요한가
애플은 미드저니 같은 전문 생성 AI와 정면 승부하는 대신 철저히 캐주얼한 영역을 택했습니다. 사실적인 사진 생성을 배제하고 애니메이션이나 일러스트 같은 안전한 스타일로 범위를 좁힌 점이 영리합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배울 필요 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친구들과 공유할 스티커나 프로필 이미지를 뚝딱 만들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전문 창작자에게는 다소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일상 대화용으로는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업계 측면에서도 애플의 생태계 장악력이 드러납니다. 별도 AI 앱을 찾아 설치하게 만드는 대신 메시지와 메모 등 OS 핵심 기능 속에 생성형 AI를 자연스럽게 녹여냄으로써 일상적인 생성 AI 시장의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출처 (2)
- appleinsid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ppleinsider.com
-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hever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