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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수츠케버, SSI 대표 직접 맡는다…메타 인수설도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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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전 공동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Safe Superintelligence(SSI)의 신임 CEO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그로스 전 CEO는 6월 29일 퇴사했다. 메타가 320억 달러 가치의 SSI 인수를 추진했다는 보도에 대해 수츠케버는 충분한 컴퓨팅과 팀이 있다며 독자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선을 그었다.

일리야 수츠케버, SSI 대표 직접 맡는다…메타 인수설도 일축
이미지: siliconangle.com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인수하려다 실패한 스타트업에서 CEO를 직접 영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는 7월 3일 X를 통해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SI)의 대니얼 그로스 CEO가 지난 6월 29일 회사를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츠케버가 직접 차기 CEO를 맡아 기술 개발과 경영을 총괄하며, 공동 창업자인 대니얼 레비가 사장으로 승진합니다.

인수가 무산되자 CEO를 직접 빼온 메타

이번 경영진 교체 뒤에는 메타의 집요한 인재 영입 시도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4월 32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SSI 전체를 인수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수츠케버가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수츠케버는 X에 올린 글에서 인수 소문을 직접 언급하며, 관심을 가져준 것은 감사하지만 진행 중인 연구를 끝까지 완수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인재를 이미 확보했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며 독립적인 연구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스타트업 인수가 무산되자 메타는 그로스 CEO를 직접 영입하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그로스는 메타가 새로 출범시킨 전담 조직 메타 수퍼인텔리전스 랩(MSL)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우회 지분 인수와 1억 달러 베팅

메타의 SSI를 향한 관심은 영입에서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로스와 전 깃허브 CEO 냇 프리드먼이 함께 운영하는 벤처 펀드 NFDG가 SSI 지분을 들고 있는데, 메타가 이 펀드의 지분을 최대 49%까지 매입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입니다. 거래가 성사되더라도 메타가 SSI의 내부 기술 정보에 접근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인 지분 관계를 형성하겠다는 계산입니다.

메타의 신설 조직 MSL은 프리드먼과 전 스케일 AI CEO 알렉산드르 왕이 이끌고 있습니다. 메타는 지난달 스케일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핵심 연구원들을 빼오기 위해 1억 달러가 넘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초지능 기술 개발을 지켜보는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이번 소식은 빅테크의 인재 싹쓸이가 어느 수준까지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백억 달러의 투자금이나 인수 실패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핵심 인력을 직접 흡수해 버리는 자본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저희가 보기에 이번 이탈은 SSI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SI는 중간 상용 제품을 일절 만들지 않고 오직 안전한 초지능 하나만 파고드는 독특한 연구소입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를 지속하려면 천문학적인 컴퓨팅 비용과 투자 유치가 필수적인데, 비즈니스와 대외 협상을 도맡던 그로스가 빠지면서 수츠케버가 연구 총괄과 CEO 역할을 동시에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반면 메타는 오픈소스 라마로 다진 생태계 위에 최고의 연구 인력을 대거 결집시키며 오픈AI에 필적하는 독자적인 연구 라인업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초지능 경쟁이 결국 막대한 자본을 쥔 극소수 거대 테크 기업들의 각축전으로 좁혀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출처 (2)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2. [2]
    siliconangl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siliconan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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