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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도어, 생성형 AI 기반 '오즈의 마법사' 롤플레잉 게임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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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도어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플레이어 맞춤형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오즈의 마법사' 롤플레잉 게임 플랫폼의 한정 플레이테스트를 시작했다. AI 내레이터가 이용자의 선택에 맞춰 줄거리와 캐릭터, 삽화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며 정식 버전은 2023년 겨울 출시될 예정이다.

히든 도어, 생성형 AI 기반 '오즈의 마법사' 롤플레잉 게임 테스트 시작
이미지: venturebeat.com

좋아하는 소설을 다 읽고 난 뒤, 그 세계관 속에서 나만의 모험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게임 기술 스타트업 히든 도어(Hidden Door)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생성형 AI 기반 롤플레잉 게임 플랫폼의 제한적 플레이테스트를 자사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타이틀은 고전 명작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2023년 겨울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바뀌는 오즈의 세계

이 플랫폼은 웹 브라우저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테이블톱 RPG이자 인터랙티브 그래픽 노블 형태로 구동됩니다.

플레이어는 모험을 시작하기 전 ‘컨저링(conjuring)’ 단계에서 원하는 캐릭터나 줄거리 요소, 모험의 분위기를 조합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AI 내레이터가 플레이어의 선택에 맞춰 스토리와 퀘스트, 아이템, 장소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며, 히든 도어의 자체 아트 스타일에 맞춘 삽화도 함께 만들어냅니다.

진행 방식은 매우 자유롭습니다. AI가 제시하는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지만, 텍스트 입력창에 원하는 행동을 직접 적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양철 나무꾼과 친구가 되는 정석적인 모험은 물론, 서쪽의 사악한 마녀와 손을 잡거나 아예 캔자스 농장에 남아 강아지 토토와 놀기만 하는 엉뚱한 행동을 해도 AI가 그에 맞춰 서사를 전개합니다.

퍼블릭 도메인에서 시작해 정식 IP 협업으로

2020년 설립된 히든 도어는 게임 개발자, AI 연구자, 아티스트, TRPG 기획자 등이 모여 3년간 플랫폼을 개발해 왔습니다.

CEO 힐러리 메이슨은 오즈의 마법사(L. 프랭크 바움의 원작 14권)를 첫 프로젝트로 선택한 이유로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이라는 점, 누구나 세계관의 충실도를 검증할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라는 점, 자유도 높은 거대한 샌드박스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히든 도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인디 게임 제작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원작 IP 보유자들과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독자나 관객이 작품 완결 후에도 그 세계관 안에 머물며 소셜 롤플레잉을 즐길 수 있는 B2B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왜 중요한가

TRPG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가장 큰 진입 장벽은 복잡한 룰을 숙지하고 세션을 이끌어줄 숙련된 진행자(GM)를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생성형 AI가 진행자 역할을 맡아준다면, 복잡한 준비 없이 브라우저에 접속해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산업 측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막대한 자본을 들여 오픈월드 게임을 새로 개발하지 않더라도, 기존 IP를 활용해 브랜드 톤을 해치지 않는 상호작용형 팬 경험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히든 도어가 저작권 분쟁 소지가 없는 퍼블릭 도메인과 자체 아트 스타일을 채택해 첫발을 뗀 점이 매우 영리한 접근이라고 봅니다. 다만 향후 까다로운 글로벌 IP 홀더들을 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기상천외한 돌발 행동 속에서도 원작의 브랜드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안전장치의 완성도가 핵심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venturebea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venturebe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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