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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그라임스, 자신의 AI 목소리 활용한 음원에 로열티 50% 분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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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그라임스는 자신의 목소리를 모방해 만든 AI 음악이 성공할 경우 음원 로열티의 50%를 제작자와 나누겠다고 밝혔다. 음반사 계약이나 법적 제약이 없다고 밝힌 그녀는 예술의 오픈소스화를 지지하며 기꺼이 실험 대상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 그라임스, 자신의 AI 목소리 활용한 음원에 로열티 50% 분배 제안
이미지: x.com

대형 음반사들이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모방한 AI 음악에 법적 대응을 쏟아내는 가운데, 뮤지션 그라임스는 완전히 반대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라임스는 4월 24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활용해 성공적인 AI 생성 곡을 만드는 창작자에게 저작권료 수익의 50%를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삭제 조치 대신 50대 50 수익 배분 선언

이번 발언은 드레이크와 위켄드의 음성을 무단 복제해 화제를 모았던 AI 곡 'Heart on My Sleeve' 사건 직후에 나왔습니다.

당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해당 곡을 침해 콘텐츠로 규정하고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강제 삭제 조치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라임스는 관련 기사 캡처를 공유하며, 일반 아티스트와 협업할 때와 동일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쓴 AI 히트곡의 수익을 절반씩 나누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아무런 불이익 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써도 좋다고 밝혔으며, 피처링이나 리드 아티스트 표기 역시 창작자가 원하는 대로 지정해도 상관없다며 기꺼이 실험 대상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음반사 계약 없는 자유로움과 오픈소스 예술

그라임스가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계약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 소속 음반사가 없으며 얽매인 법적 계약도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전통적인 레이블의 규제에서 벗어나 있기에 가능한 판단입니다.

그라임스는 기계와 융합되는 것은 멋진 일이라 생각하며, 모든 예술을 오픈소스화하고 저작권을 없애는 방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창작자 입장에서 이번 선언은 유명 아티스트의 음성을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합법적으로 실험하고 수익까지 나눌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입니다. 팬메이드나 비공식에 머물던 AI 음성 합성물이 공식 시장으로 진입하는 문을 열어준 셈입니다.

우리는 그라임스의 선택이 매우 영리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복제 기술을 억누르기보다는 자신의 목소리를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해, 전 세계 수많은 프로듀서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바이럴시키고 곡을 만들게 한 뒤 그중 성공한 결과물에서 이익을 회수하는 구조를 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대중음악 산업이 이 방식을 곧바로 따르기는 어렵습니다. 주요 가수들은 음반사, 작곡가, 유통사 간의 복잡한 권리 관계로 묶여 있어 개인의 의지만으로 목소리를 공유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번 시도는 전통적인 레이블 구조 밖의 독립 아티스트가 보여준 흥미로운 기술적 파격으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2)

  1. [1]
    @Grimezsz(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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