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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렌즈 대규모 업데이트: 영상 찍으며 말로 검색하고 음악 인식까지

게시 확산 지수 39

Google이 검색과 렌즈에 대규모 AI 업데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이제 렌즈로 영상을 촬영하며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움직이는 물체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합니다. 사진 촬영 시 음성 질문과 서클 투 서치의 음악 검색 기능도 함께 도입됐습니다. 영상 질문 기능은 현재 Search Labs 영어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됩니다.

구글 렌즈 대규모 업데이트: 영상 찍으며 말로 검색하고 음악 인식까지
이미지: blog.google

수족관에서 떼를 지어 헤엄치는 신기한 물고기를 보았을 때, 이름도 모르는 대상을 검색창에 뭐라고 쳐야 할까요?

Google이 10월 3일, 키보드로 텍스트를 치는 대신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며 말로 바로 물어볼 수 있는 차세대 검색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시각 기반 검색의 성장은 가파릅니다. Google에 따르면 현재 Google 렌즈를 통한 검색량은 매월 약 200억 건에 달하며,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층에서 가장 활발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찍으며 말로 묻는 검색

올해 Google I/O에서 예고됐던 동영상 이해 기능이 마침내 테스트 단계로 공개됐습니다.

Android 및 iOS의 Google 앱에서 렌즈를 켠 뒤, 셔터 버튼을 길게 눌러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면서 "왜 저 물고기들은 같이 헤엄치는 거야?"라고 말하면 됩니다. 검색 전용으로 맞춤 설계된 Gemini 모델이 영상 프레임과 음성을 함께 분석해 AI Overviews 요약 답변과 관련 웹사이트 링크를 내놓습니다.

동영상이 아닌 일반 사진을 찍을 때도 셔터를 누른 채 음성으로 질문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두 기능 모두 영어 검색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 배포되며, 동영상 검색은 Search Labs 실험에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쇼핑 기능도 정교해졌습니다. 공항에서 마음에 드는 백팩을 발견해 렌즈로 찍으면, 450억 개 이상의 상품 정보를 보유한 Google의 쇼핑 그래프(Shopping Graph)와 AI가 결합해 정확한 상품을 찾아냅니다. 비슷한 물건을 대충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처, 판매자별 가격, 사용자 리뷰까지 한눈에 비교해 줍니다.

화면을 동그라미로 쳐서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에는 앱 전환 없이 배경음악을 바로 식별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지원 기기는 1억 5,000만 대의 Android 기기로 확대됐습니다.

AI가 직접 편집하는 검색 결과 화면

검색창뿐 아니라 검색 결과 페이지의 구성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Google은 이번 주부터 미국 모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질문에 대해 'AI로 정리된 검색 결과 페이지'를 선보입니다. 요리 레시피나 식단 아이디어처럼 탐색형 검색을 할 때, 기존의 파란 링크 목록 대신 기사, 영상, 포럼 토론 등을 AI가 주제별로 묶어 맞춤형 페이지 형태로 보여줍니다.

기존 웹사이트로의 트래픽 유입이 줄어든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AI Overviews 본문 안에 출처 링크를 눈에 띄게 배치하는 새 디자인도 글로벌 전역에 적용됩니다. Google은 테스트 결과 원본 사이트로의 유입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AI Overviews 화면에 맞춤형 광고 도입도 본격화됩니다.

왜 중요한가

Google 검색이 텍스트 입력 창을 벗어나 물리적 세계를 실시간으로 해독하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로 완전히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무엇을 검색해야 할지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겪던 답답함이 사라집니다. 눈앞의 고장 난 기계나 독특한 식물을 향해 카메라를 비추고 친구에게 묻듯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답을 얻을 수 있어, 모바일 환경에서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올라갑니다.

AI 검색 경쟁 측면에서 이번 업데이트는 Google의 독보적인 자산을 잘 보여줍니다. 대화형 AI 서비스들이 텍스트 검색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Google은 1억 5,000만 대의 디바이스 접근성, 월 200억 건의 시각 데이터, 450억 개 제품의 쇼핑 데이터베이스를 무기로 다른 경쟁자가 흉내 내기 힘든 현실 세계의 진입 장벽을 세웠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Google이 사용자 경험을 매끄럽게 확장하면서 발 빠르게 AI 검색에 광고 모델을 결합한 것은 대단히 영리한 사업적 판단입니다. 다만 AI가 검색 결과 전체를 재가공해 보여주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원본 콘텐츠 창작자들을 플랫폼 안에 가두는 결과를 낳을 위험이 여전히 크며, 웹 생태계와의 상생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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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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