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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음악 도구 'Music AI Sandbox' 업그레이드…신규 모델 'Lyria 2'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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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음악 제작 도구 'Music AI Sandbox'의 신기능을 공개하고 미국 내 창작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확대했다. 최신 생성 모델인 'Lyria 2'와 실시간 인터랙티브 연주를 돕는 'Lyria RealTime'이 추가되어 텍스트 편집과 음원 확장을 지원하며, 모든 출력물에는 신스ID(SynthID) 워터마크가 삽입된다.

이미지: deepmind.google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가장 괴로운 순간은 아이디어가 아예 없을 때보다, 도입부는 기막히게 써놓고 다음 마디로 넘어가지 못해 벽에 부딪힐 때입니다.

구글 딥마인드가 음악 제작 실험 도구인 Music AI Sandbox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새로운 음악 생성 모델인 Lyria 2 탑재와 함께 미국 내 뮤지션 및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테스터 모집을 확대했습니다.

구글은 2016년 마젠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음악 커뮤니티와 협력해 왔으며, 2023년 유튜브의 Music AI Incubator를 통해 Sandbox의 초기 버전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간의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정교화한 결과물입니다.

프롬프트 딸깍이 아닌 제작 워크플로 맞춤 도구

한 문장으로 완곡 음원을 뽑아내는 대중용 툴과 달리, Music AI Sandbox는 프로듀서의 작업 방식을 모방한 Create, Extend, Edit의 세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reate는 장르, 분위기, 보컬 스타일, 악기 구성을 텍스트로 지정해 트랙에 쓸 샘플을 생성합니다. 타임라인에 직접 가사를 배치하거나 곡의 템포와 키를 지정해 작업 흐름에 맞출 수 있습니다.

Extend는 창작의 막힘을 뚫어주는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연주해 올린 오디오나 생성된 클립의 뒤를 이어 자연스러운 전개를 만들어냅니다. 테스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이 기능을 두고 무한한 샘플 라이브러리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Edit은 세밀한 사후 편집을 지원합니다.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해 특정 구간의 연주 스타일이나 분위기를 바꾸고, 서로 다른 구간 사이를 매끄럽게 잇는 전환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도구들의 엔진인 Lyria 2는 복잡한 편곡과 섬세한 뉘앙스를 담아내는 고음질 오디오를 출력합니다. 딥마인드는 실시간으로 음악을 제어하며 연주할 수 있는 Lyria RealTime 모델도 함께 공개했으며, 모든 생성 음원에는 위변조 및 식별을 위한 SynthID 워터마크가 적용됩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구글이 음악 생성 AI 시장에서 대단히 영리한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노래를 대신 불러주는 AI가 아니라, 작곡가의 작업실에서 브레인스토밍을 돕는 파트너 자리를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직 작곡가나 사운드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통째로 나오는 MP3 파일보다 템포와 조성이 딱 맞아떨어지는 개별 트랙이나 발전 가능한 아이디어 몇 마디가 훨씬 가치 있습니다. Music AI Sandbox는 인간 창작자를 대체하려는 무리수를 두는 대신, DAW 작업 과정의 시행착오 시간을 줄여주는 도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음반 산업계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유튜브 인큐베이터 파트너십을 거치고, 생성 결과물 전체에 SynthID 워터마크를 강제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저작권 소송에 휘말린 다른 생성형 음악 스타트업들과 비교할 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저항을 가장 덜 받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미국 중심의 제한된 전문가 신청제로 운영되고 있어 일반 대중이나 해외 인디 창작자가 체감하기까지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조심스러운 행보가 주류 음원 제작 환경의 표준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1)

  1. [1]
    deepmind.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deepmind.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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