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업계 동향

구글 크롬, AI가 웹 UI 건너뛰는 새 표준 'WebMCP' 프리뷰 공개

게시 확산 지수 56

구글 크롬 팀이 AI 에이전트와 웹의 직접 통신을 지원하는 WebMCP 초기 프리뷰를 공개했다. 웹사이트가 navigator.modelContext API로 기능을 노출하면 에이전트가 화면 클릭 없이 구조화된 명령을 직접 실행한다. 시각적 화면 모방에서 직접 로직 호출로 전환하는 시도로, 현재 카나리 버전에서 테스트할 수 있다.

구글 크롬, AI가 웹 UI 건너뛰는 새 표준 'WebMCP' 프리뷰 공개
이미지: github.com

지난 1년 동안 AI 에이전트에게 웹 작업을 시키려면 기괴할 정도로 사람을 흉내 내야 했습니다. 화면을 캡처하고, 복잡한 DOM 트리 속에서 버튼을 찾고, 마우스 클릭을 흉내 내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팝업창 하나만 떠도 작업이 실패하기 일쑤였습니다.

구글이 이 번거로운 화면 모방을 건너뛰는 새로운 웹 표준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구글 크롬 팀은 2월 10일 WebMCP(웹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의 초기 프리뷰를 공개했습니다. WebML 작업 그룹에서 추진 중인 이 프로토콜은 웹사이트가 브라우저를 통해 AI 에이전트 전용의 구조화된 도구를 직접 노출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버튼 찾기 대신 navigator.modelContext 직접 호출

WebMCP의 핵심은 AI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화면 픽셀을 분석하는 대신 브라우저에 새로 추가된 navigator.modelContext API를 사용해 웹사이트 내부 기능과 에이전트를 곧바로 연결합니다.

크롬은 표준 HTML 폼에 동작을 정의하는 선언형 API와 자바스크립트로 정교한 상호작용을 처리하는 명령형 API 두 가지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개발자 알렉스 볼코프(Alex Volkov)가 'WebMCP는 UI 안에 들어간 API'라고 평가했듯, 항공권 검색이나 장바구니 추가 같은 작업을 화면 렌더링과 무관하게 구조화된 파라미터로 즉시 실행합니다.

오픈소스 생태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Zod 기반 유효성 검사와 테스트 패널을 제공하는 webmcp-kit 라이브러리가 이미 등장했습니다. 현재 이 기능을 사용해보려면 크롬 카나리 146 이상 버전의 about:flags에서 테스트 플래그를 직접 활성화해야 합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WebMCP가 브라우저 에이전트의 패러다임을 취약한 시각적 화면 제어에서 직접적인 로직 호출로 바꾸는 신호탄이라고 봅니다.

기존 화면 인식 기반의 자동화는 토큰 비용이 너무 크고 웹사이트 디자인이 조금만 바뀌어도 먹통이 되는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브라우저 수준에서 도구 등록 표준이 자리 잡으면, 개발자는 몇 줄의 스키마 정의만으로 에이전트가 오작동 없이 작동하는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점에서도 영리한 대응입니다. 앤트로픽 등이 OS 화면 자체를 제어하는 에이전트를 내놓는 상황에서,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를 에이전트와 웹 서비스 사이의 필수 중개자로 묶어두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이트 운영자들의 자발적인 채택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광고 노출이나 체류 시간이 중요한 수익원인 서비스들이 UI를 통째로 건너뛰는 에이전트용 엔드포인트를 선뜻 열어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럼에도 웹 자동화가 가야 할 기술적 종착지는 픽셀이 아닌 데이터 프로토콜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출처 (2)

  1. [1]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