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AI 도구

구글, 지메일·문서에 생성형 AI 탑재…개발자용 'PaLM API' 공개

게시 확산 지수 49

구글이 워크스페이스와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생성형 AI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지메일과 구글 문서에서 주제만 입력하면 초안을 작성하고 톤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를 위한 'PaLM API'와 프로토타이핑 도구 '메이커스위트(MakerSuite)'도 공개됐다. 해당 기능들은 사전 테스터를 대상으로 순차 적용된다.

구글, 지메일·문서에 생성형 AI 탑재…개발자용 'PaLM API' 공개
이미지: blog.google

몇 줄의 메모만 적으면 비즈니스 이메일 초안이 완성되는 기능이 마침내 구글 기본 업무 툴 안으로 들어옵니다.

구글은 3월 14일, 자체 대형 언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기능을 지메일과 구글 독스를 포함한 워크스페이스, 개발자 API, 구글 클라우드 전반에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메일과 문서 작성 돕는 생성형 AI의 결합

일반 이용자에게 가장 와닿는 변화는 3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진화입니다.

지메일과 구글 독스에 추가되는 생성형 기능은 작성하려는 주제만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초안을 만들어 줍니다. 신규 입사자 환영 편지나 영업직 채용 공고 등 손이 많이 가던 문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문맥을 더 길게 늘리거나 핵심만 요약하고, 문체를 격식 있게 혹은 가볍게 바꾸는 작업도 클릭 몇 번으로 가능합니다.

구글은 향후 구글 슬라이드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와 오디오, 비디오를 직접 생성하고, 구글 시트에서 수식 생성과 데이터 분류를 자동화하며, 구글 미트에서 회의록을 자동 작성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는 소수의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에게만 먼저 공개된 상태입니다.

개발자를 위한 PaLM API와 클라우드 빌더 지원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위한 플랫폼 지원도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구글의 최신 언어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PaLM API와 프로토타입 제작 도구인 메이커스위트(MakerSuite)가 비공개 프리뷰로 공개되었습니다. 개발자는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합성 데이터 생성, 모델 튜닝을 손쉽게 실험할 수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역시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검색 기능을 결합해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몇 시간 만에 자체 AI 봇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앱 빌더(Generative AI App Builder)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구글의 움직임이 전형적인 맞불 작전이라고 봅니다.

구글은 챗GPT 등장 이후 사내에 코드 레드(비상사태)를 발령할 만큼 거센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제품군에 GPT-4 기반 AI를 탑재하겠다고 밝힌 3월 16일 특별 행사를 불과 이틀 앞두고 전격적으로 발표를 쏟아낸 점은,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의 주도권을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외부 챗봇 사이트를 오갈 필요 없이 기존 문서 작업 창 안에서 바로 AI를 쓸 수 있다는 점은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이 아직 제한적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일반 이용자가 일상적으로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관건은 기업 시장에서의 신뢰도입니다. 생성형 AI 특유의 그럴듯한 거짓말(할루시네이션)이 중요한 업무용 메일이나 계약서 초안에서 발생할 경우 기업 고객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30억 사용자라는 강력한 플랫폼 파워를 쥔 구글이 과연 빠른 기능 출시와 정확성 담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2)

  1. [1]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2. [2]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heverge.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