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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 그래미 수상자들과 AI 앨범 발표…Eleven Music 모델 적용

게시 확산 지수 41

일레븐랩스는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들과 협업한 스튜디오급 음악 앨범 'The Eleven Album'을 공개했다. 신규 모델 'Eleven Music'으로 제작되었으며, 참여 아티스트가 전곡의 저작권과 스트리밍 로열티를 모두 갖는다. 소송이 잇따르던 AI 음악 생태계가 정식 라이선스 기반의 협업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레븐랩스, 그래미 수상자들과 AI 앨범 발표…Eleven Music 모델 적용
이미지: elevenlabs.io

불과 1년 전만 해도 음악 산업에서 생성형 AI는 저작권 침해 소송과 배척의 대상이었습니다. 대형 음반사들은 일제히 경고장을 날렸고, 음악인들은 일자리를 위협하는 기술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음악계 거장들이 직접 AI 모델을 활용해 스튜디오 정규 앨범을 내놓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일레븐랩스는 자사의 음악 생성 모델인 Eleven Music을 기반으로 제작된 정규 앨범 'The Eleven Album'을 공개했습니다. 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상을 모두 석권한 전설적인 아티스트 라이자 미넬리를 비롯해 그래미 8회 수상자인 아트 가펑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히트곡을 쓴 프로듀서 패트릭 패트리키오스 등 화려한 라인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권리 관계입니다.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가 곡의 저작권을 완전히 소유하며, 스트리밍 수익 또한 전액 가져갑니다.

그래미 수상자들이 AI를 다룬 방식

이번 앨범 제작은 단순히 텍스트 한 줄 넣고 완성된 음악을 감상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기반 모델인 Eleven Music은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완전한 오리지널 곡을 생성할 뿐 아니라 가사, 템포, 악기 구성을 세밀하게 편집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전문 프로듀서들을 위해 믹싱과 편곡에 필수적인 스튜디오급 스템 음원을 최대 6개 트랙까지 분리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부 트랙은 AI가 생성한 반주 위에 직접 보컬을 얹었고, 다른 트랙은 일레븐랩스의 정식 라이선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승인된 아티스트의 복제 음성을 활용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와 스타일을 합법적으로 대여해주고 수익을 얻는 구조가 현실화된 셈입니다.

소송전에서 손잡기로 돌아선 대형 음반사들

이번 앨범은 AI 음악을 둘러싼 글로벌 음악 산업의 거대한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유니버설 뮤직, 워너 뮤직, 소니 뮤직 등 3대 레이블은 AI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소송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이들 메이저 레이블 모두 AI 기업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노선으로 돌아섰습니다.

일레븐랩스 역시 퍼블리셔인 코발트 뮤직, 독립 음악 연합 머린과 파트너십을 맺고 권리 보호 표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AI를 위협이 아닌 창작 도구로 수용하면서, 기술에 대한 반발은 빠르게 힘을 잃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레븐랩스가 매우 영리하고 실용적인 수를 뒀다고 봅니다.

기존 AI 기업들이 저작권법을 우회하려다 법정 공방에 휘말렸던 것과 달리, 일레븐랩스는 업계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들을 포섭하고 저작권과 스트리밍 수익을 전액 양보했습니다. 기존 음악 산업이 거부할 수 없는 명분과 보상을 제시해 기술 도입의 가장 큰 장벽을 허문 것입니다.

일반 음악인과 창작자에게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스템 분리와 디테일한 편곡 편집이 가능해지면서, 고가의 장비나 세션 연주자 없이도 스튜디오 품질의 음원을 기획하고 다듬을 수 있는 작업 환경이 열렸습니다.

물론 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도 있습니다. 거장들에게 제공된 유리한 수익 배분 조건이 이름 없는 인디 뮤지션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또한 누구나 손쉽게 완성도 높은 곡을 찍어낼 수 있게 되면서 스트리밍 플랫폼에 AI 음원이 범람할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그럼에도 AI가 주류 음악 제작 생태계에 완전히 안착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해졌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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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