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로봇

도어대시, 자체 자율주행 배달 로봇 '닷' 공개…최고 시속 20마일

게시 확산 지수 32

도어대시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 '닷(Dot)'과 자율 배송 플랫폼을 발표했다. 닷은 일반 차량 10분의 1 크기에 최고 시속 20마일로 차도와 인도, 자전거 도로를 주행한다. AI 디스패처가 라이더와 로봇, 드론 중 최적 수단을 실시간 배정하며, 미 애리조나주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

이미지: about.doordash.com

미국 최대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닷(Dot)'을 10월 1일 전격 공개했습니다. 기기 설계와 제작은 도어대시의 전담 하드웨어 부서인 도어대시 랩스(DoorDash Labs)가 맡았습니다.

도어대시는 닷의 공개와 함께 로봇, 드론, 인간 라이더를 한데 묶어 조율하는 '자율 배달 플랫폼(Autonomous Delivery Platform)'도 함께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10분의 1 크기로 도로와 자전거길을 누비는 로봇

닷은 일반 승용차의 10분의 1 크기에 불과한 100% 순수 전기 배달 로봇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마일(약 32km)까지 낼 수 있습니다.

기존 보도 주행용 소형 로봇과 달리, 닷은 차도, 자전거 전용도로, 인도, 그리고 주택 진입로를 오가며 유연하게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도어대시 공동 창업자이자 도어대시 랩스를 이끄는 스탠리 탕은 치약 한 개나 기저귀 한 팩을 배달하려고 2톤짜리 승용차를 몰 필요는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체 크기와 카메라, 센서 구성은 도어대시가 지금까지 처리한 100억 건 이상의 누적 배달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했습니다. 닷의 상용 실증 서비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트로 지역인 템피와 메사에서 조기 접근 프로그램으로 시작됩니다.

AI가 주문마다 인간, 로봇, 드론을 자동 배차

도어대시의 핵심 무기는 차량 그 자체보다 백엔드 관제 시스템에 있습니다. 새로 선보인 자율 배달 플랫폼은 일종의 AI 중앙 배차 관제탑 역할을 합니다.

고객이 주문을 넣으면 AI가 배달 속도, 비용, 이동 거리, 배송 품질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가장 알맞은 수단을 고릅니다. 인간 배달원(대셔)이 갈지, 닷 로봇이 출발할지, 아니면 드론이나 보도형 로봇을 띄울지 알아서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가맹점 점주를 위해 드론이나 소형 로봇의 허용 중량을 AI로 사전 점검하는 '스마트스케일(SmartScale)' 도구도 함께 지원합니다. 도어대시는 인간 라이더가 여전히 전체 주문의 대다수를 처리할 것이며, 로봇 도입으로 사람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주문에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라스트마일 배달 업계의 치열한 마진 싸움이 이제 맞춤형 모빌리티 하드웨어와 관제 AI의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소비자와 소상공인 입장에서 닷은 심야 시간이나 주문 폭주 시간대에도 라이더 배차 지연 없이 빠르고 저렴하게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애리조나주 일부 파일럿 지역에서만 쓸 수 있어 일반 체감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가 보기에 도어대시의 접근법은 영리합니다. 지나치게 느린 기존 인도 주행 로봇과 지나치게 비싼 자율주행 승용차 사이에서, 시속 32km로 자전거길과 도로를 섞어 달리는 틈새 크기를 정확히 짚어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로교통 규제와 기후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습니다. 도로가 넓고 맑은 날이 많은 애리조나와 달리, 눈비가 잦거나 경사가 심한 대도시 환경에서도 도로와 인도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주행 허가를 얻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100억 건의 주문 데이터를 등에 업고 하드웨어와 종합 AI 배차망을 직접 완성했다는 점에서 후발 주자들에게 상당한 진입장벽을 세웠습니다.

출처 (1)

  1. [1]
    about.doordas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bout.doordash.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