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MS와 파트너십…Azure 기반 실시간 AI 아바타 출시
D-ID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실시간 AI 아바타 기술을 Microsoft Azure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는 Azure Marketplace를 통해 Teams 등 다양한 앱에 다국어 실시간 립싱크 및 수어 통역 기능을 갖춘 대화형 디지털 휴먼을 연동할 수 있다.

텍스트 입력창에서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을 넘어, 이제는 실시간으로 표정을 짓고 대답하는 디지털 아바타가 기업 업무 환경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AI 기반 상호작용 플랫폼인 D-ID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자사의 실시간 AI 아바타 기술을 Microsoft Azure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들어가는 실시간 AI 아바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는 Azure Marketplace에서 D-ID 솔루션을 활용해 Microsoft Teams 및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에 자율형(Agentic) 가상 아바타를 직접 연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아바타들은 사람의 말을 듣고 표정을 파악하며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음성과 표정뿐만 아니라 수어까지 구사할 수 있어 온라인 상호작용을 한층 자연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2017년 설립된 D-ID는 현재 전 세계 9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과 API를 통해 2억 5000만 개 이상의 영상이 제작되었습니다. D-ID API를 사용하는 개발자 수는 2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길 페리(Gil Perry) D-ID CEO는 AI 아바타 시장 규모가 2033년까지 7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며, 기존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자연어 중심의 인터페이스(NUI)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목소리 유지 번역부터 접근성 지원까지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기능 중 하나는 실시간 다국어 지원과 접근성 개선입니다.
D-ID 기술은 사용자가 어떤 언어로 말하든 고유의 음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번역해 주고, 번역된 음성에 맞춰 입 모양을 실시간으로 일치시킵니다.
또한 청각 장애인을 위해 대화를 실시간 수어로 변환해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등 언어 능력을 상실한 환자나 전신 마비 장애인을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되었습니다. 디지털 아바타가 이들의 원래 목소리와 표정을 대신 구현해 Microsoft Teams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D-ID가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에 합류한 것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그동안 실시간 디지털 휴먼을 업무에 도입하려면 음성 복제, 립싱크 엔진, 대형언어모델(LLM)을 각각 연동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이제는 Azure 환경에서 클릭 몇 번으로 솔루션을 불러오고 사내 Teams 메신저에 바로 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ALS 환자의 목소리를 복원하거나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등 접근성 영역에 집중한 점은 매우 실용적이고 긍정적인 행보입니다. 단순 마케팅용 아바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와 일상에서 사람을 돕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시간 음성 복제와 입 모양 일치 기술이 일상 업무에 파고드는 만큼 보안 위험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 통화 화면 속 상대방이 공인된 AI 에이전트인지, 혹은 악의적으로 위조된 딥페이크인지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기업 차원의 보안 및 인증 프로토콜 마련이 필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microsof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microsof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