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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유료 구독자, 올해 2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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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은 테크크런치에 올해 클로드의 유료 구독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1~2월 사이 월 20달러 프로 플랜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이 급증했다. 챗GPT를 겨냥한 슈퍼볼 광고와 미 국방부와의 갈등, 클로드 코드 인기가 성장을 견인했다.

앤트로픽 "클로드 유료 구독자, 올해 2배 이상 급증"
이미지: techcrunch.com

대형 TV 광고와 미국 국방부와의 공개적인 갈등, 그리고 개발자용 도구의 흥행이 맞물리며 Anthropic의 Claude 유료 구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결제 데이터 분석 업체 Indagari가 약 2,800만 명의 미국 소비자 신용카드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1월과 2월 사이 Claude의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nthropic 대변인 역시 TechCrunch를 통해 올해 들어 Claude 유료 구독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월에는 과거 사용자의 재구독 수치도 역대 최고를 찍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3월 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슈퍼볼 저격 광고와 국방부와의 갈등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첫 단추는 슈퍼볼 광고였습니다. Anthropic은 ChatGPT가 플랫폼 내 광고 도입을 검토하는 점을 꼬집으며, Claude는 사용자에게 절대 광고를 띄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더 큰 파장을 부른 것은 미국 국방부와의 정면 충돌이었습니다. 1월 말 보도를 통해 국방부가 Claude를 치명적인 자율 살상 작전이나 미국 시민 대규모 감시에 활용하려 하자, Anthropic이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국방부가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겠다고 위협하자, Dario Amodei CEO는 2월 26일 강력한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법적 공방 끝에 이번 주 연방 법원이 국방부의 지정을 일시 차단했지만, 이 갈등이 보도된 기간 동안 신규 구독자 유입은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지갑을 열게 만든 것은 20달러짜리 실용 도구

단순한 가치관 어필을 넘어 실제 지갑을 열게 만든 것은 제품의 경쟁력이었습니다.

Indagari에 따르면 신규 구독자의 대다수는 월 100달러나 200달러짜리 고가 요금제가 아닌, 가장 저렴한 월 20달러 'Pro' 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1월에 출시된 Claude Code와 Claude Cowork 같은 생산성 도구에 이어, 이번 주 PC를 직접 조작해 클릭과 스크롤을 수행하는 Computer Use 기능이 도입되며 가입을 견인했습니다. 이 기능들은 무료 사용자에게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전체 시장 구도에서 OpenAI의 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국방부와의 계약 발표 직후 ChatGPT 앱 삭제 건수가 급증하긴 했지만, OpenAI의 유료 구독자 증가 속도는 여전히 가파르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개발자나 반복적인 PC 업무를 줄이고 싶은 사용자라면, 월 20달러의 Claude Pro는 지금 당장 구독해 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단순 텍스트 생성을 넘어 실제 컴퓨터 제어와 코딩 작업을 맡길 수 있는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업계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Anthropic은 '광고 없음'과 '윤리적 안전성'이라는 명확한 브랜딩을 앞세워, 거대 기업화된 OpenAI에 피로감을 느낀 유료 소비자들을 성공적으로 흡수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 잠재적 위험도 분명합니다. 국방부를 비롯한 대규모 공공 계약에서 배제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데다, 컴퓨팅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파워 유저들을 월 20달러라는 정액 요금제로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슈몰이가 끝난 뒤에도 이탈 없이 구독을 유지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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