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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

Claude 대화창에서 Slack·Figma 직접 조작하는 대화형 커넥터 출시

게시 확산 지수 51

Anthropic이 Claude에 대화형 커넥터 'MCP Apps'를 도입했다. 탭을 전환하지 않고 대화창 안에서 직접 Figma 다이어그램을 그리거나 Slack 메시지를 보내고 Asana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MCP 확장 표준 기반으로 무료 플랜을 포함한 모든 기기에서 즉시 지원된다.

이미지: claude.com

업무 중에 슬랙, 피그마, 아사나와 수많은 브라우저 탭을 오가며 피로를 느꼈다면, 이번 앤트로픽의 업데이트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앤트로픽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의 확장 규격인 MCP Apps를 기반으로, 클로드 대화창 안에서 외부 툴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커넥터를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백그라운드에서 API를 호출하는 수준을 넘어, 채팅 화면 안에 실제 인터랙티브 UI가 바로 뜹니다.

이제 탭을 전환하지 않고도 아사나에서 프로젝트 타임라인을 편집하고, 슬랙 메시지를 서식에 맞춰 미리 확인한 뒤 전송하며, 피그잼에서 텍스트를 입력해 순서도나 간트 차트를 즉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대화창 안에 들어온 미니 작업 공간

초기 지원 도구는 철저히 엔터프라이즈 업무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슬랙, 아사나, 피그마 외에도 앰플리튜드, 박스, 캔바, 클레이, 헥스, 먼데이닷컴이 포함되었으며,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360 연동도 조만간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박스에 저장된 문서를 채팅창 안에서 인라인으로 미리 보며 질의응답을 하거나, 클레이로 기업 데이터를 조사해 맞춤형 영업 메일을 작성하고, 헥스로 대화형 차트를 조작하는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발표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앤트로픽 공식 블로그는 무료 플랜부터 프로, 맥스, 팀, 엔터프라이즈와 클로드 코워크 전반에서 지원된다고 명시했으나, 테크크런치는 유료 구독자 전용 기능이며 코워크 연동은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능의 뼈대는 앤트로픽이 2024년 오픈소스로 공개한 MCP 규격입니다. 오픈아이이가 작년 가을 선보인 앱 시스템 역시 이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MCP Apps가 개방형 확장 기능인 만큼 이론적으로는 클로드뿐 아니라 표준을 지원하는 다른 AI 환경에서도 동일한 UI를 띄울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 연동과 보안 통제의 숙제

이 인터랙티브 툴이 가장 강력해지는 지점은 지난주 공개된 범용 에이전트 도구인 클로드 코워크와의 결합입니다.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수행하는 코워크가 피그마 디자인을 직접 수정하거나 회사 박스 드라이브의 최신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예상치 못한 동작을 할 위험이 상존합니다. 앤트로픽 역시 자체 안전 가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권한을 주지 말고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무 문서나 계정 자격 증명, 개인정보 같은 민감한 데이터에는 접근 권한을 함부로 열지 말고, 클로드 전용 작업 폴더를 따로 만들어 격리된 환경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앤트로픽이 텍스트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인정하고 풍부한 시각적 UI를 도입한 점이 매우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차트 분석, 일정 관리, 디자인 조율은 프롬프트만으로 끝내기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클릭하며 다듬는 편이 훨씬 직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직장인과 팀 입장에서는 슬랙 메시지의 전송 형태를 미리 검토하거나 피그잼 다이어그램을 바로 손볼 수 있어, AI가 엉뚱한 실수를 저지를까 걱정하는 불안감을 크게 덜어줍니다.

산업적 관점에서는 AI가 단순한 챗봇을 넘어 기업 업무의 통합 운영체제 자리를 노리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오픈 MCP 생태계를 앞세워 사용자가 클로드 창을 벗어나지 않게 만든다면, 기존 SaaS 제품들은 화면을 잃고 단순 데이터 백엔드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권한 관리입니다. 여러 도구에 대한 쓰기 권한을 지닌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보안 사고의 위협도 커집니다. 엔터프라이즈 보안 담당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교한 권한 통제 모델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실제 도입에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claud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laude.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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