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클 투 서치'에 스크롤 실시간 번역 추가…화면 넘겨도 끊김 없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에 스크롤 실시간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화면을 넘길 때마다 매번 번역을 다시 실행할 필요 없이, 긴 웹페이지를 스크롤하거나 앱을 전환해도 텍스트 번역이 유지된다. 이번 주부터 일부 삼성 갤럭시 기기를 시작으로 배포된다.

스마트폰으로 해외 SNS를 보거나 여행지에서 식당 메뉴를 확인할 때, 화면을 조금만 스크롤해도 번역이 풀려 매번 다시 실행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에 화면을 스크롤하면서도 실시간 번역을 유지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화면을 내려도 번역이 끊기지 않는다
구글에 따르면 번역은 서클 투 서치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화면 내용이 바뀌거나 아래로 스크롤할 때마다 번역을 처음부터 다시 실행해야 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홈 버튼이나 내비게이션 바를 길게 눌러 서클 투 서치를 띄운 뒤 번역 아이콘을 누르고 '스크롤하며 번역(scroll and translate)'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페이지를 계속 아래로 내리거나 다른 앱으로 전환하더라도 번역된 텍스트가 중단 없이 유지됩니다.
이 기능은 이번 주부터 안드로이드 기기에 순차 배포되며, 일부 삼성 갤럭시 기기부터 우선 적용됩니다.
왜 중요한가
작은 기능 개선처럼 보이지만, 모바일 환경에서 외국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 자체를 훨씬 자연스럽게 만듭니다.
해외 크리에이터의 긴 글을 읽거나 외국 사이트에서 예약을 진행하는 사용자라면 번역이 끊겨 멈칫거리던 피로감이 크게 줄어듭니다. 지원 대상 갤럭시 기기를 사용 중이라면 이번 주 배포 즉시 체감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우리는 구글이 OS 수준의 제스처 기능에 실시간 번역을 완벽하게 녹여낸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서드파티 번역 앱은 화면 전환이나 스크롤 중 지속적인 텍스트 오버레이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구글은 시스템 권한을 활용해 번역을 기본 디스플레이 기능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화면 스크롤 도중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인식하고 그래픽을 덧씌우는 과정에서 기기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숙제입니다. 초기 지원 대상을 일부 갤럭시 모델로 한정한 것도 이러한 기기 성능 부담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출처 (1)
-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