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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북, 얼굴 표정으로 커서 움직이는 '페이스 컨트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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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크롬북의 새로운 접근성 기능인 '페이스 컨트롤'을 소개했다.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478개의 안면 포인트를 감지하며, 최대 18가지 표정과 머리 움직임으로 커서를 제어하고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현재 ChromeOS 베타 버전에서 지원되며 내년 초 정식 배포된다.

구글 크롬북, 얼굴 표정으로 커서 움직이는 '페이스 컨트롤' 도입
이미지: blog.google

요리하느라 손에 양념이 묻었을 때 화면을 넘기지 못해 곤란했던 적이 있다면, 손을 쓰지 않고 기기를 다루는 기능이 얼마나 유용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 기능에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이러한 핸즈프리 기술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학습과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Google은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Chromebook을 머리 움직임과 얼굴 표정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접근성 기능인 Face control을 공개했습니다.

478개 얼굴 지점 추적해 18가지 표정 인식

이 기술의 뿌리는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게이머 Lance Carr와 함께 개발했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Project GameFace에서 시작되었습니다. Google은 이를 바탕으로 ChromeOS 운영체제 수준에서 직접 구동되는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작동 원리는 간단하면서도 정교합니다. 웹캠을 통해 머신러닝 모델이 478개의 얼굴 포인트를 실시간 3D 메시로 인식하고, 머리를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 마우스 커서를 움직입니다.

클릭이나 드래그 같은 조작은 얼굴 표정으로 처리합니다.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몇 가지 표정만 지원했지만, 장애인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현재는 최대 18가지 표정 동작을 인식하도록 기능을 대폭 확장했습니다. 기존의 자동 클릭이나 음성 받아쓰기 기능과 연계하면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도 온전한 컴퓨터 작업이 가능합니다.

Face control은 현재 ChromeOS Beta 채널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내년 초 일반 사용자들에게 정식 배포될 예정입니다. 매끄러운 사용을 위해서는 최소 8GB RAM 사양이 권장됩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Google이 수백만 원을 호가하던 고가의 보조공학 장비를 일상적인 노트북의 기본 내장 기능으로 흡수시켰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지금까지 지체장애인이 PC를 온전히 쓰려면 별도의 시선 추적기나 특수 하드웨어를 구매해 번거롭게 설정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웹캠이 달린 일반 Chromebook 한 대만 있으면 소프트웨어 설정만으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Chromebook을 사용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서 변화의 체감도가 클 것입니다. 장애가 있는 학생이 특수 장비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친구들과 똑같은 기기로 수업에 참여하고 과제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다만 권장 사양이 8GB RAM이라는 점은 현실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교육 현장에 보급된 보급형 Chromebook 상당수가 여전히 4GB RAM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저사양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도록 모델을 경량화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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