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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리 G1,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킥복싱 경기서 펀치와 킥 선보여

게시 확산 지수 33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킥복싱 대회에서 유니트리의 G1 로봇들이 링 위에서 맞붙었습니다. 35kg 무게의 G1은 인간 원격 조작과 협동하며 펀치, 킥, 회피 동작을 선보였으며, 휴머노이드의 동적 균형 제어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미지: tech.yahoo.com

영화 <리얼 스틸>의 한 장면이 약 130cm 크기의 아담한 체구로 링 위에 펼쳐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 로봇 대회에서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1' 네 대가 출전한 세계 최초의 로봇 킥복싱 경기가 열렸습니다. 링사이드에서 인간 조작자가 원격으로 지시를 내리고 기체가 움직임을 보정하는 인간-기계 협동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대1 대결과 단체전이 치러졌습니다.

아직 프로 파이터의 날카로움보다는 발레에 가까운 어색한 몸짓이 섞여 있었지만, 두 발로 걷는 로봇이 서로 주먹을 날리고 발차기를 맞받아치는 모습은 하드웨어 발전의 중요한 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펀치와 앞차기, 180도 다리 찢기까지

대회에 나선 G1은 체중 35kg, 신장 4.3피트(약 131cm)로 대략 8세 어린이 정도의 체격을 지녔습니다. 약 1만 2000파운드의 가격대에 360도 뎁스 카메라, 모션 컨트롤 알고리즘, 온보드 AI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시속 5마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엉성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보호 헬멧 안에서 푸른빛 눈을 번쩍이며 링 위를 탐색하던 로봇들은 상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라운드가 거듭되자 몸놀림이 빨라졌습니다. 정교하게 상대를 포착해 펀치를 꽂아 넣었고, 날카로운 앞차기로 상대를 그대로 링 바닥에 쓰러뜨렸습니다. 중심을 잃는 순간 180도로 다리를 찢는 유연성을 선보이거나, 몸을 비틀어 상대의 훅을 피하는 등 뛰어난 민첩성을 과시했습니다.

유니트리 관계자는 이번 경기의 목적이 물리적 충돌과 급작스러운 외력이 발생하는 극한 환경에서 로봇이 경험을 통해 학습하도록 돕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니트리는 올해 내내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1월에는 CCTV 춘완 무대에서 춤을 췄고, 2월에는 공중 회전차기 영상을 공개했으며, 4월에는 사람과의 스파링에서 넘어진 뒤 곧바로 일어나는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이번 킥복싱 대회는 그간 갈고닦은 고동적 균형 제어 기술을 대중 앞에서 검증한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이번 경기는 하드웨어 내구성과 밸런스 제어 알고리즘을 테스트하는 매우 훌륭한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봅니다.

휴머노이드가 평평한 연구실을 걷는 것은 이미 해결된 문제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발차기에 맞아 휘청거릴 때 밀리초 단위로 자세를 바로잡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뒤 관절 모터 손상 없이 스스로 일어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수천만 원대 양산형 기체로 이런 격렬한 물리적 충돌을 생중계 무대에서 버텨냈다는 점은 유니트리의 기구 설계와 동역학 알고리즘이 상당한 수준에 올랐음을 뜻합니다.

또한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의 접근법 차이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공장 작업 투입을 목표로 엔드투엔드 AI와 정밀 조작에 집중하고 있다면, 유니트리와 애지봇(Agibot) 등 중국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운동 성능을 앞세워 빠르게 플랫폼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G1의 1만 2000파운드 가격표는 연구 기관이나 개발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중국전자학회는 2030년까지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이 870억 위안(약 89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천억 파운드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해 고령화 노동력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습니다. 완전 자율 격투까지는 갈 길이 멀고 원격 조작 비중이 여전히 크지만, 링 위에서 치고받으며 알고리즘을 담금질하는 방식은 대단히 영리하고 실용적인 개발 전략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tech.yahoo.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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