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인사이트, 7개 차트로 본 생성형 AI: 2022년 투자액 26억 달러 돌파
CB인사이트가 생성형 AI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년 생성형 AI 스타트업은 110건의 거래를 통해 26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분석 대상 250여 개 기업 중 84%가 시리즈 A 이전 단계로,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2022년 말 출시된 ChatGPT가 일주일도 안 돼 사용자 100만 명을 끌어모으며 생성형 AI 열풍에 불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 이면에 실제 벤처 자금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요.
CB인사이트가 250개 이상의 생성형 AI 스타트업을 분석한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2022년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유입된 지분 투자액은 110건에 걸쳐 총 26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거액을 독식하는 상위 플레이어들
자금은 상위 몇몇 스타트업으로 강하게 쏠렸습니다.
2022년 가장 큰 투자를 유치한 곳은 5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를 성사시킨 Anthropic이었습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집중하는 Inflection AI는 시리즈 A에서 2억 2500만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개발자용 NLP 툴을 만드는 Cohere와 콘텐츠 제작 플랫폼 Jasper도 각각 1억 2500만 달러씩 조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생성형 AI 분야에서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넘긴 유니콘은 6곳에 달합니다. Jasper와 Stability AI는 2022년 4분기에 각각 1억 달러 이상의 메가 라운드를 마감하며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여기에 Microsoft로부터 수십억 달러 투자를 받은 OpenAI는 기업가치가 290억 달러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전 공식 확인된 기업가치는 2022년 구주 매각 당시의 200억 달러였습니다.
텍스트는 투자 규모, 비주얼은 거래 건수로 승부
거대 유니콘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생태계 전반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CB인사이트가 파악한 250여 개 기업 중 33%는 외부 지분 투자를 전혀 유치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51%는 시리즈 A 또는 그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전체의 80% 이상이 극초기 상태입니다.
세부 분야별로는 텍스트 생성이 가장 많은 투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요약, 스토리 생성, 마케팅 자동화 등을 포함하는 텍스트 기업들은 2021년 이후 87건의 거래를 통해 8억 5200만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거래 건수 기준으로는 시각 미디어 생성이 단연 앞섰습니다. 정지 이미지부터 립싱크 비디오, 기업용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2021년 이후 총 144건, 8억 2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성사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데이터는 생성형 AI 시장의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을 보여줍니다.
소수의 기반 모델 개발사와 선두 주자들은 이미 수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쓸어 담으며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지만, 80% 이상의 스타트업은 아직 시드나 시리즈 A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검색 엔진이나 모션 캡처 애니메이션 같은 틈새 영역을 공략하려는 창업자들에게 여전히 초기 진입 기회가 열려 있음을 뜻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형 딜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진 만큼, 아직 발굴되지 않은 초기 팀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텍스트 생성과 이미지 제작처럼 이미 자금과 거래가 집중된 영역에서 가장 먼저 치열한 출혈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봅니다. 기반 모델들의 기능이 날로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데이터나 업무 워크플로 결합 없이 단순 기능만 제공하는 래퍼 서비스들은 빠르게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 archive.vn(새 탭에서 열림)원문archive.vn
- cbinsights.com(새 탭에서 열림)보도cbinsigh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