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이미지 생성 AI '레오나르도 AI' 인수…독립 운영 유지하며 기능 통합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가 생성형 AI 플랫폼 레오나르도 AI(Leonardo.Ai)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레오나르도 AI는 기존 가격 정책과 독립 플랫폼 운영을 유지하며, 자체 이미지 생성 기술을 캔바의 디자인 도구에 통합해 나갈 예정이다.

디자인 작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캔바로 레이아웃을 잡고 레오나르도 AI로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하던 흐름이 익숙할 것입니다. 같은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한 두 창작 도구가 한 지붕 아래로 뭉쳤습니다.
캔바는 생성형 AI 플랫폼 레오나르도 AI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오나르도 AI는 인수 이후에도 독립 플랫폼으로 유지되며 기존 팀과 구독 요금제 역시 그대로 유지됩니다. 동시에 레오나르도의 이미지 생성 기술과 모델은 캔바 플랫폼으로 통합됩니다.
창업 18개월 만에 자체 모델 'Phoenix' 구축한 급성장세
레오나르도 AI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는 불과 18개월 남짓입니다. 미세 조정의 용이성과 정밀한 제어력, 빠른 생성 속도를 앞세워 생성형 AI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습니다.
단순한 취미 사용자를 넘어 영화 콘셉트 기획, 무드보드, 제품 및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는 전문 크리에이터 사이에서도 광범위하게 채택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인 Phoenix를 선보였습니다. 프롬프트 이해도를 대폭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생성 이미지 내 텍스트를 정확하게 렌더링하는 성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드니 본사 독립 운영 및 기존 가격 정책 유지
흥미롭게도 캔바와 레오나르도 AI는 모두 호주 시드니에서 탄생한 기업입니다. 시각 디자인 영역에 최첨단 AI를 접목하겠다는 공통의 목표가 이번 결합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캔바 품에 안겼다고 해서 서비스가 흡수 소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레오나르도 AI 팀은 노스시드니 사무실에 그대로 머물며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가격 정책이나 디스코드 등 커뮤니티 지원도 변함없이 이어집니다.
대신 캔바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연구 인력을 대폭 늘리고 멀티모달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캔바 사용자들은 머지않아 레오나르도의 강력한 생성 도구를 디자인 작업 환경 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관점에서 작업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캔바 사용자는 다른 생성 AI 툴에서 이미지를 만들어 내려받고 다시 불러오는 번거로움 없이, 캔바 안에서 정밀한 텍스트 렌더링까지 지원하는 고품질 이미지를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기존 이용자 역시 플랫폼 폐쇄나 가격 인상 걱정 없이 전문 기능을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어도비와의 전면전에 불을 붙인 사건입니다. 어도비가 자체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를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 내장하며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캔바는 레오나르도 AI와 그들의 자체 모델을 품으며 독자적인 AI 엔진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인수한 팀의 독립성을 지키면서 기술만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방식은 영리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전문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해치지 않으면서 첨단 AI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캔바의 거대한 대중적 플랫폼에 이식하는 구조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출처 (1)
- leonardo.ai(새 탭에서 열림)원문leonardo.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