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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저작권 반발에 바이트댄스, 영상 AI '시댄스 2.0' 보호 조치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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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는 AI 동영상 생성 도구인 시댄스(Seedance) 2.0의 안전 보호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미국영화협회(MPA) 등이 대규모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장을 발송하며 강하게 반발하자, 지식재산과 초상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할리우드 저작권 반발에 바이트댄스, 영상 AI '시댄스 2.0' 보호 조치 강화 약속
이미지: cnbc.com

최근 며칠간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격렬하게 주먹다짐을 벌이거나,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새로운 결말을 담은 초현실적인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뒤흔들었습니다.

해당 격투 장면을 올린 게시자는 단 두 줄의 프롬프트로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데드풀'의 각본가 렛 리스는 이를 보고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 일자리는 이제 끝난 것 같다"며 탄식하기도 했습니다.

이 화제의 중심에 선 기술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선보인 새로운 AI 비디오 생성 도구 '시댄스 2.0(Seedance 2.0)'입니다. 하지만 영상이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마자, 할리우드가 일제히 법적 대응에 나서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줄소환된 경고장과 넷플릭스의 3일 최후통첩

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소니, 유니버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대표하는 미국영화협회(MPA)는 즉각 바이트댄스를 향해 침해 행위를 중단하라는 강경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찰스 립킨 MPA 회장은 시댄스 2.0이 단 하루 만에 미국 저작물을 대규모로 무단 도용했다며,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지탱하는 저작권법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개별 스튜디오들의 움직임은 더 날카로웠습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 금요일 바이트댄스에 즉각 중지 요구 서한을 보냈습니다. 바이트댄스가 '스타워즈', 마블, '패밀리 가이' 등의 캐릭터를 퍼블릭 도메인의 무료 클립아트처럼 취급하며 사실상 지식재산을 가상으로 날치기했다는 주장입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역시 주말에 경고장을 보내 생성된 영상과 음성이 원작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오징어 게임', '브리저튼' 등의 침해를 멈추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바이트댄스에 단 3일의 기한을 통보했습니다.

여기에 16만 명의 배우를 대변하는 미국배우조합(SAG-AFTRA)과 창작자 단체들까지 가세해 동의 없는 목소리와 외모 무단 도용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바이트댄스 대변인은 CNBC를 통해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며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무단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캡컷 글로벌 출시 앞두고 걸린 급브레이크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댄스 2.0은 현재 중국 내 영상 편집 앱인 '젠잉'에 탑재되어 있으며, 텍스트 입력만으로 최대 15초 길이의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바이트댄스는 이를 조만간 글로벌 버전인 캡컷(CapCut)에도 적용할 계획이었습니다.

사실 할리우드가 AI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즈니는 구글에 경고장을 보내 제미나이 등에서 자사 캐릭터 생성을 차단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오픈AI에는 10억 달러 규모의 3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소라(Sora)에 마블과 픽사 캐릭터 활용을 허용했습니다. 핵심은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은 무단 학습과 생성입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이용자와 영상 창작자 입장에서는 프롬프트 몇 줄로 유명 캐릭터나 할리우드 배우를 불러내 자유롭게 2차 창작을 즐기던 짧은 틈새가 완전히 닫히게 되었습니다. 바이트댄스가 안전장치를 도입하면 다른 글로벌 도구들과 마찬가지로 유명 IP 관련 프롬프트는 즉시 차단될 것입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비디오 생성 AI의 패권 경쟁이 단순한 모델 성능 싸움에서 '저작권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의 자본 싸움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오픈AI처럼 거액의 공식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모델을 대중에 풀었다가는 감당하기 힘든 법적 리스크에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가 보기에 바이트댄스는 기술적 우위를 과시하고 화제성을 모으기 위해 기본적인 저작권 필터링조차 없이 모델을 공개하는 악수를 뒀습니다. 넷플릭스의 소송 시한까지 걸려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캡컷을 통해 서구권 시장을 공략하려던 바이트댄스의 글로벌 AI 확장 전략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5)

  1. [1]
    cnb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bc.com
  2. [2]
    deadlin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deadline.com
  3. [3]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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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5. [5]
    sagaftra.org(새 탭에서 열림)보도sagaft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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