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AI 도구

브라우저 유즈, 메타가 인수한 마누스 겨냥한 웹 에이전트 'BU' 베타 출시

게시 확산 지수 41

브라우저 유즈가 범용 웹 에이전트 'BU'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최근 메타가 20억 달러에 인수한 마누스의 대체재를 자처하며, 브라우저를 넘어 PC 로컬 파일과 환경까지 직접 제어한다. 작업 시간을 33.4초로 단축하고 건당 비용을 1.9센트 수준으로 낮췄다.

브라우저 유즈, 메타가 인수한 마누스 겨냥한 웹 에이전트 'BU' 베타 출시
이미지: bytebrief.vercel.app

메타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Manus)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픈소스 진영에서 거센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브라우저 유즈(Browser Use)는 범용 웹 에이전트 'BU'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브라우저 유즈는 마누스가 모델을 단순히 감싼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BU가 이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직접 겨냥했습니다.

웹 브라우저를 넘어 PC 로컬 환경까지 직접 제어

브라우저 유즈는 원래 자연어 명령으로 브라우저를 움직이게 돕는 오픈소스 파이썬 라이브러리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BU 베타는 이를 본격적인 자동화 플랫폼으로 진화시킨 결과물입니다.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특정 사이트의 매물 정보를 수집해 달라고 입력하면, GPT-4나 클로드 같은 모델이 페이지 이동부터 로그인, 데이터 추출까지 알아서 처리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브라우저라는 창틀을 벗어났다는 점입니다. 기존 웹 에이전트와 달리 BU는 PC 환경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집니다.

덕분에 웹에서 내려받은 데이터를 로컬 폴더에 저장하고, 데스크톱 스크립트를 직접 실행하는 등 컴퓨터 전반의 작업 흐름을 하나로 엮을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의 봇 차단 시스템을 피하기 위한 스텔스 구조도 갖췄습니다. 사람의 마우스 조작 방식을 모방하고 프록시와 쿠키, 세션을 유연하게 관리해 까다로운 웹사이트도 매끄럽게 통과합니다.

처리 시간은 33.4초, 비용은 1.9센트로 급감

브라우저 유즈가 내놓은 벤치마크 수치는 효율성 면에서 눈에 띄는 격차를 보여줍니다.

작업 정확도는 기존 71.8%에서 82%로 올랐고, 작업당 소요 시간은 123초에서 33.4초로 대폭 줄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비용입니다. 작업 1회당 39.2센트가 들던 비용을 단 1.9센트까지 끌어내리며 경제성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공개된 비교 시연에서는 복잡한 봇 방지 기능이 걸린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를 다뤘습니다. 마누스가 첫 화면에서 멈춰 선 반면, BU는 막힘없이 데이터를 긁어오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마누스는 메타에 인수되기 전 연간 반복 매출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뛰어난 캐시 최적화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브라우저 유즈는 오픈소스 기반의 유연한 아키텍처가 결국 독점적인 래퍼 구조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반복적인 웹 검색이나 데이터 정리에 시간을 쏟던 실무자에게 BU는 매우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복잡한 크롤링 코드를 짜지 않고도 자연어 명령 한 줄과 1.9센트라는 적은 비용으로 반자동 업무를 끝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거대 기업의 대형 인수합병 직후 오픈소스 진영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맞불을 놓았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모델 주변을 감싸는 에이전트 인프라의 기술적 진입장벽이 과연 얼마나 견고한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브라우저 유즈가 비용과 개방성을 무기로 영리한 공세를 폈다고 봅니다. 다만 AI에게 로컬 PC 제어 권한을 통째로 넘기는 방식은 시스템 안전과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신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실질적인 기업 도입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출처 (1)

  1. [1]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