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스 열풍 탄 웹 에이전트 도구 'Browser Use', 다운로드 5배 폭증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화제의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에 사용된 오픈소스 도구 Browser Use의 일일 다운로드 수가 3월 3일 약 5,000건에서 3월 10일 28,000건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웹 브라우징 작업을 돕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Browser Use는 AI 모델이 사람 대신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버튼을 클릭하고 양식을 입력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소스 웹 자동화 도구다. 최근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마누스(Manus)의 핵심 컴포넌트로 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깃허브 트렌드 1위에 올랐다.
마누스가 Browser Use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분석한 X 게시물이 240만 회 이상 조회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공동 창업자 그레고르 주닉(Gregor Zunic)이 테크크런치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일일 다운로드 수는 3월 3일 약 5,000건에서 3월 10일 28,000건으로 일주일 만에 5배 넘게 폭증했다.
무엇을 할 수 있나
Browser Use의 핵심은 복잡한 웹페이지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주는 데 있다.
웹페이지의 버튼, 텍스트 상자, 위젯 같은 요소를 자동으로 추출해 모델에 전달한다. 모델이 내린 판단에 따라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을 실제 브라우저에서 실행한다.
단순한 페이지 이동 외에도 여러 브라우저 탭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탭을 넘나들며 정보를 비교하고, 웹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저장하거나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처리하는 흐름까지 지원한다.
작동 방식과 사용법
이 프로젝트는 주닉과 망누스 뮐러(Magnus Müller)가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학생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터에서 시작했다. 점심을 먹으며 나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단 4일 만에 최소 기능 제품(MVP)을 만들어 해커뉴스에 올렸고, 곧바로 1위를 차지했다.
Browser Use는 로컬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원하는 모델 API와 연동할 수 있는 무료 셀프 호스팅 버전을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기 번거로운 사용자를 위한 유료 호스팅 플랜도 운영 중이다.
마누스 공개 이후 다운로드가 집중된 곳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 버전이다.
왜 중요한가
자동화된 웹 스크래핑이나 폼 입력, 워크플로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는 개발자라면 당장 써볼 만하다. 브라우저 요소를 파싱하고 입력을 처리하는 번거로운 기반 작업을 대신해 주므로 개발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창업자들의 전략은 에이전트 열풍에서 '곡괭이를 파는' 인프라가 되는 것이다. 모델이 웹 브라우저를 직접 다루는 에이전트 시장이 커질수록, 이처럼 밑단을 책임지는 도구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