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컴퍼니, AI 브라우저 구독제 'Dia Pro' 출시…월 20달러
The Browser Company가 AI 브라우저 Dia의 Pro 구독을 월 20달러에 출시했다. AI 대화 및 스킬 기능을 무제한 제공하며, 무료 사용자에게는 이용 제한이 적용된다. Arc 브라우저 제작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료 수익 모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웹 브라우저 Arc로 주목받았던 The Browser Company가 마침내 유료화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신형 브라우저 Dia에 월 20달러짜리 Pro 구독 요금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요금제를 구독하면 Dia 내의 AI 기반 챗봇과 자동화 스킬 기능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유료 플랜이 도입되면서 무료 이용자의 AI 기능 사용에는 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구체적인 한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시 밀러 CEO는 7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몇 번 정도 AI를 쓰는 사용자라면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밀러 CEO는 향후 월 5달러부터 수백 달러에 이르는 다양한 구독 등급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20달러 요금제는 기능군에 따라 세분화될 옵션 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번 주 초 레딧과 스레드 이용자들이 설정 페이지에서 유료화 옵션을 먼저 발견했다가 내려간 뒤 다시 정식 활성화되었습니다.
그동안 Pace Capital을 비롯해 링크드인의 제프 와이너, 피그마의 딜런 필드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로부터 1억 2,8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The Browser Company에게 이번 구독 플랜은 첫 공식 매출 파이프라인입니다. 현재 AI 브라우저 시장은 퍼플렉시티의 Comet, 오페라의 Neon을 비롯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AI 결합 등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입니다.
왜 중요한가
월 20달러는 챗GPT 플러스나 클로드 프로와 정확히 겹치는 가격대입니다. 브라우저 창 안에서 모든 탐색과 작업을 AI로 해결하려는 파워 유저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일반 사용자가 가볍게 지갑을 열기에는 진입 장벽이 꽤 높습니다.
우리는 이번 유료화 조치가 거대 모델 API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서드파티 AI 서비스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고 봅니다. Arc 시절처럼 매력적인 무료 사용자 경험만으로 유저를 모으기에는 AI 추론 비용 부담이 너무 큽니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셈입니다.
문제는 대체재의 존재입니다. 에지나 크롬에 무료로 AI 어시스턴트를 얹어주는 빅테크 기업들, 그리고 자체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밀고 들어오는 퍼플렉시티 사이에서 Dia가 20달러라는 가격표에 걸맞은 독보적인 생산성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생존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