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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앤트로픽, 엘리트급 보안 AI '클로드 미토스' 수주일 내 전체 고객 확대 제공

게시 확산 지수 38

로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수주일 내 모든 고객에게 확대 출시할 계획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기업에만 제공되던 이 모델은 취약점 익스플로잇 체인을 자체 추론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클라우드플레어 등에서 안전 거부 일관성 문제를 지적했으나 경쟁 압박으로 배포가 앞당겨졌습니다.

이미지: forwardfuture.com

전문 화이트해커가 수개월을 매달려야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AI가 단 몇 분 만에 찾아내고, 심지어 실제 침투 코드까지 스스로 짜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동안 소수 빅테크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Anthropic의 보안 특화 AI 모델 'Claude Mythos'가 일반 사용자 품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5월 28일, Anthropic이 최신 모델 Claude Opus 4.8을 공개하면서 수주 내에 Mythos를 모든 고객에게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이 모델은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이라는 폐쇄적인 방어 프로그램 안에서만 철저히 관리되어 왔습니다.

소수 빅테크의 비밀 무기, 문턱 낮춘다

글래스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은 Amazon AWS, Microsoft, Apple, Cloudflare 등 소수 테크 거인들이었습니다.

Anthropic의 당초 계산은 명확했습니다. 공격자들의 손에 무기가 쥐어지기 전에 클라우드 기업과 주요 방어자들에게 먼저 강력한 도구를 쥐여주어, 인터넷 기반 시스템의 치명적인 구멍을 먼저 메우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실제로 AWS는 핵심 코드베이스 운영에 Mythos를 투입했고, Microsoft는 자체 보안 벤치마크인 CTI-REALM에서 이전 모델들을 압도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OpenAI의 GPT-5.5 등 경쟁 모델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최고 수준의 방어 도구를 소수에게만 묶어두는 것이 오히려 생태계 전반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시장의 압박이 커졌습니다.

공격 체인까지 자동 생성, 하지만 흔들리는 안전장치

프로젝트에 참여한 Cloudflare의 보고서는 Mythos가 왜 강력하면서도 위험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Cloudflare에 따르면 Mythos는 단순 버그 탐지를 넘어 여러 취약점을 엮어 실제 작동하는 '익스플로잇 체인'을 스스로 추론해 냅니다. 취약점을 찾으면 트리거 코드를 작성해 가상 환경에서 컴파일 및 실행까지 해보고, 실패하면 가설을 수정해 다시 시도하는 루프를 돕니다.

문제는 방어벽이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점입니다. Cloudflare는 Mythos가 Opus 4.7이나 GPT-5.5 수준의 안전장치를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위험한 요청을 거부하는 안전 필터가 작동하기는 하지만 일관성이 없었으며, 같은 악의적 작업이라도 질문의 프레임을 살짝 바꾸면 손쉽게 답변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Anthropic이 치열해진 생성형 AI 경쟁과 생태계 방어 명분 사이에서 대단히 위험천만한 승부수를 띄웠다고 봅니다.

보안 인력을 대거 고용할 여력이 없는 오픈소스 메인테이너나 중소 개발사, 지방 금융권에게 Mythos는 파격적인 지원군이 될 수 있습니다. 막연한 취약점 보고서가 아니라 실제로 동작 검증까지 마친 리포트를 뽑아주기 때문에, 패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즉각적인 효용을 발휘할 것입니다.

하지만 말 한마디만 바꿔도 공격 코드를 토해내는 모델을 조기에 전면 배포하겠다는 판단에는 상당한 우려가 남습니다. 방어자에게 유용한 자동 공격 도구는, 공격자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곧바로 대규모 제로데이 무기로 둔갑하기 때문입니다.

계층형 접근 권한이나 가격 정책을 통해 문턱을 둔다고는 하지만, 취약점 공격의 문턱 자체가 낮아지는 현실 속에서 이번 개방 조치가 인터넷 생태계 전반에 감당하기 힘든 보안 부채를 안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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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be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forbes.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