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업계 동향

앤트로픽, 삼성전자와 자체 AI 칩 생산 논의…'오픈AI 출신' 영입

게시 확산 지수 48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맞춤형 자체 AI 칩 제조를 위해 삼성전자와 초기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칩 설계 단계는 아니지만 오픈AI 칩 팀 출신인 클라이브 찬을 영입했습니다. 이번 협력이 성사될 경우, TSMC와 수주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형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주요 인공지능 기업들이 자체 실리콘 확보에 뛰어드는 가운데, Claude 개발사 앤트로픽(Anthropic)도 자체 칩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디인フォメ이션(The Information)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자체 AI 칩을 제조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력이 성사될 경우 삼성의 첨단 나노미터 공정과 첨단 패키징 기술이 사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앤트로픽은 이 칩이 어떤 용도로 쓰일지, 서버 랙에 어떻게 배치될지, 성능 수준은 어느 정도로 할지 등을 정하지 못했으며 세부 설계 작업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OpenAI 인재 영입하며 칩 독립 추진

앤트로픽의 자체 칩 구상은 지난 4월 로이터가 칩 공급 부족 대응책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최근 들어 이 구상이 점차 실체화되는 모습입니다.

앤트로픽은 최근 OpenAI의 자체 칩 개발팀 초기 멤버였던 클라이브 챈(Clive Chan)을 영입하며 관련 역량을 보강했습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논평 요청에 앤트로픽 측은 Google, Amazon, Nvidia 칩을 아우르는 다변화된 하드웨어 스택이 자사 연산 전략의 핵심으로 유지될 것이라 밝혔으며, 삼성전자와의 협상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경쟁사들의 압박도 거셉니다. 라이벌 OpenAI는 지난주 브로드컴(Broadcom)과 손잡고 와트당 성능을 대폭 개선한 자체 추론용 프로세서 '할라피뇨(Jalapeño)'를 공개했습니다. Google의 TPU와 Amazon의 클라우드 자체 칩에 이어 앤트로픽 역시 Nvidia 중심의 단일 공급망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로서도 이번 협상은 TSMC와의 첨단 AI 칩 경쟁에서 절실했던 대형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미 Nvidia의 주요 파트너로서 모델 학습 및 구동용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AI 칩 공장 건설과 Google 협력 논의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이용자나 API 개발자 입장에서 Claude의 가격이 당장 내려가거나 응답 속도가 바로 빨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칩 개발은 수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산업 측면에서 이번 협상은 최상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들이 하드웨어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추론 비용을 낮추고 글로벌 GPU 수급 불안을 피하려면 결국 자체 실리콘이 필수라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는 앤트로픽이 TSMC 대신 삼성전자를 접촉한 점을 매우 현실적이고 영리한 전략으로 봅니다. TSMC의 최선단 공정과 패키징 라인은 이미 Nvidia와 거대 빅테크들의 독점에 가까워 후발 주자가 생산 물량을 배정받기 어렵습니다. 삼성과 협상함으로써 더 유리한 단가와 안정적인 생산 슬롯을 확보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문제는 실행 속도와 기술적 완성도입니다. OpenAI가 이미 브로드컴과 구체적인 칩을 선보인 반면, 앤트로픽은 아직 칩의 아키텍처와 활용처조차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의 최신 공정 수율 안정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도 남아 있는 만큼, 이 칩이 실제 데이터센터에 안착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theinformation.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information.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