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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 AI '미토스', 외주 협력사 환경 통해 무단 접속 정황

게시 확산 지수 49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극소수 기업에만 제한 공개한 보안 특화 AI '미토스'가 외주 협력사 환경을 통해 무단 접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공개 모델을 찾는 디스코드 이용자들이 엔드포인트를 추적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앤트로픽은 자체 시스템 영향은 없다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 AI '미토스', 외주 협력사 환경 통해 무단 접속 정황
이미지: techcrunch.com

앤트로픽이 악용될 경우 위험한 사이버 무기가 될 수 있다며 극소수 기업에만 제한 공개했던 최신 AI 모델이 발표 당일 외부 사용자들에게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문제가 된 모델은 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용 AI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Claude Mythos Preview)입니다. 앤트로픽은 이 모델이 기업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악의적인 사용자의 손에 들어가면 치명적인 해킹 도구로 변질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애플(Apple) 등 극히 제한된 파트너사에만 테스트 권한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온라인 포럼의 구성원들이 서드파티 협력업체 환경을 통해 미토스에 무단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소 규칙 유추와 외주사 직원의 권한 이용

이 모델에 접근한 인물들은 미공개 AI 모델 정보를 추적하는 디스코드 채널의 멤버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앤트로픽이 과거 다른 모델에 사용했던 주소 형식을 바탕으로 미토스가 위치한 온라인 경로를 유추해 냈습니다. 여기에 앤트로픽의 외주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관계자의 접근 권한까지 결합하면서 모델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 그룹은 무단 접근 이후 미토스를 정기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블룸버그 취재진에게 실제 구동 화면 캡처를 보여주고 실시간 시연까지 진행하며 접근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취재에 응한 내부 소식통은 새로운 모델을 테스트해보고 싶었을 뿐 시스템을 파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앤트로픽 대변인은 테크크런치(TechCrunch)를 통해 서드파티 벤더 환경에서 발생한 무단 접근 보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앤트로픽 자체 시스템이 침해당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사건이 프론티어 AI 안전의 가장 취약한 고리가 어디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앤트로픽은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안전 기준을 내세우는 기업입니다. 특히 미토스는 악용 위험 때문에 철저한 통제 아래 둔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빗장은 모델 공개 당일, 허술한 협력업체 계정 관리와 뻔한 URL 패턴 추측이라는 기초적인 빈틈 때문에 풀려버렸습니다.

기업들과 보안 담당자들에게 이번 일은 AI 공급망 보안의 허점을 보여주는 확실한 경고입니다. 모델 자체의 정렬과 가드레일을 아무리 정교하게 다듬더라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협력업체 환경의 접근 권한 관리가 부실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단순 호기심을 가진 이용자들이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실제 사이버 범죄 조직이 같은 방식으로 침투했다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결국 프론티어 모델의 안전은 모델 연구실 안이 아니라 현장의 협력업체 권한 관리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출처 (2)

  1. [1]
    bloomberg.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omberg.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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