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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워드용 클로드 출시: 변경 내용 추적 지원하며 오피스 3종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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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MS 워드 내부에서 바로 동작하는 'Claude for Word'를 선보였다. AI의 수정 제안이 워드 고유의 변경 내용 추적 기능으로 표시되어 서식을 유지한 채 검토할 수 있고, 엑셀 및 PPT와의 연속 대화도 지원한다. 현재 클로드 팀 및 엔터프라이즈 구독자를 대상으로 베타 제공된다.

앤트로픽, 워드용 클로드 출시: 변경 내용 추적 지원하며 오피스 3종 연동
이미지: thenextweb.com

AI를 활용해 문서를 다듬을 때 가장 번거로운 작업은 결과를 다시 복사해 붙여넣으며 깨져버린 서식과 다단계 번호를 일일이 복구하는 일이다.

앤트로픽이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MS 워드 내부에서 바로 실행되는 'Claude for Word' 공개 베타를 선보였다. Mac과 Windows 환경에서 Microsoft AppSource를 통해 사이드바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클로드의 모든 수정 제안이 워드 자체의 '변경 내용 추적(Tracked Changes)' 기능으로 표시된다는 사실이다. 동료가 남긴 수정 표시처럼 변경 사항을 검토 창에서 하나씩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서식 보존은 물론 오피스 앱 간 연속 대화 지원

Claude for Word는 다단계 법률 조항 번호, 정의된 용어, 상호 참조 등 복잡한 문서 구조를 파악해 주변 서식을 유지한 채 특정 조항만 수정한다.

문서 내 메모나 댓글을 작업 목록으로 인식해 순차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가능하다. 앤트로픽은 계약서 검토를 대표 활용 사례로 내세우며, 주요 거래 조건 요약, 시장 표준을 벗어난 조항 분류, 일방적인 면책 조항을 상호 조항으로 수정하는 작업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팀 내에서 반복되는 검토 절차는 'Skill'로 저장해 동료들과 동일한 품질로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간 대화 문맥이 하나로 연결된다. 워드에서 보고서 검토를 마친 뒤 파워포인트로 이동해 "방금 검토한 내용을 토대로 발표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별도 설명 없이 작업을 이어받는다.

현재 이 기능은 좌석당 월 25달러인 클로드 팀(Team) 요금제와 엔터프라이즈 구독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1조 달러 법률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

워드는 전 세계 변호사와 기업 법무팀의 핵심 작업 공간이다. 앤트로픽의 이번 행보는 법률 시장 공략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2월 2일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용 법률 플러그인을 선보였을 당시, 톰슨 로이터 주가가 16% 폭락하고 RELX가 14% 급락하는 등 법률 기술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2850억 달러 증발한 바 있다.

로펌 미시콘 드 레야(Mishcon de Reya)의 AI 총괄 닉 웨스트(Nick West)는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앤트로픽의 이러한 행보가 "기존 법률 AI 도구들의 가격을 크게 낮추고 수요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왜 중요한가

법무 담당자나 금융 애널리스트에게 워드의 변경 내용 추적과 완벽하게 호환되는 AI는 실질적인 업무 혁신이다. 별도 창으로 텍스트를 옮기지 않아도 되고, 복잡한 서식 붕괴를 걱정할 필요 없이 빨간 줄 표시를 검토하기만 하면 된다. 팀 요금제를 쓰고 있다면 당장 실무에 투입해 볼 만하다.

산업 측면에서는 버티컬 법률 및 문서 검토 SaaS에 커다란 위협이다. 원천 파운데이션 모델이 워드 환경 안으로 직접 침투해 정교한 수정과 다중 오피스 연동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단순 인터페이스만 덧씌운 도구들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편집기를 만들어 오피스 생태계와 경쟁하는 대신, 기존 워드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전략을 택한 점도 영리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을 전면에 내세우는 상황에서, 파트너사인 앤트로픽이 오피스 핵심 워크플로를 먼저 장악해 나가는 모양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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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