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클로드에 '양방향 음성 모드'와 기억 기능 도입 계획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클로드에 양방향 음성 대화 모드와 과거 대화를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몇 달 안에 더 똑똑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연산 자원이 한계에 달해 600억 달러 기업가치로 약 20억 달러 추가 펀딩을 논의 중이다.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AI 챗봇 클로드(Claude)에 양방향 음성 대화 기능과 기억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클로드에 '양방향' 음성 모드와 이전 대화 및 사용자 정보를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몇 달 안에 더 똑똑해진 차세대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쏟아지는 수요와 컴퓨팅 부족 문제
하지만 기능 추가와 함께 인프라 부담도 커지고 있다. 아모데이 CEO는 지난 1년,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폭증한 수요로 인해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오픈AI와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는 앤트로픽은 현재까지 137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나, 작년 한 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6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약 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
왜 중요한가
클로드는 코딩과 문서 작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지만, 실시간 음성 대화와 메모리 부재는 챗GPT에 비해 뚜렷한 약점이었다. 이번 기능 업데이트는 클로드를 단순한 텍스트 작업 도구에서 상시 개인 비서로 진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조치다.
다만 관건은 인프라와 비용이다. 이미 서버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고 연간 수십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컴퓨팅 소모가 극심한 실시간 음성 기능을 본격 도입하면 재정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생성형 AI 최전선 경쟁을 유지하는 비용이 얼마나 천문학적인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