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베드록 및 구글 클라우드용 '클로드 앱스 게이트웨이' 출시
앤트로픽이 아마존 베드록과 구글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클로드 앱스 게이트웨이'를 출시했다. 자체 인프라에 단일 컨테이너로 배포해 기업용 SSO 로그인, 중앙 집중식 정책 관리, 사용자별 비용 한도 설정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인증 정보를 기기마다 배포할 필요를 없앴다.

AI 코딩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보안 담당자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는 로컬 환경에 분산되는 클라우드 인증 정보와 통제 불가능한 비용이었습니다. 이전까지 Amazon Bedrock이나 Google Cloud 환경에서 Claude Code를 쓰려면 개발자 노트북마다 자격 증명을 따로 설정하고 설정을 일일이 배포해야 했습니다.
Anthropic이 이러한 엔터프라이즈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호스팅 제어 플레인인 Claude Apps Gateway를 공개했습니다.
로컬 키 없이 사내 SSO로 바로 로그인
이 게이트웨이는 PostgreSQL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단일 무상태 리눅스 컨테이너 형태로 실행됩니다.
특이한 점은 별도의 무거운 전용 서버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대신, 개발자들이 PC에 설치하는 기존 claude CLI 바이나리 안에 게이트웨이 코드를 그대로 내장했다는 점입니다.
게이트웨이는 Okta, Microsoft Entra ID, Google Workspace 등 표준 OIDC 제공업체와 연동됩니다. 개발자는 평소 쓰던 사내 계정으로 로그인해 수명이 짧은 세션 토큰만 발급받으며, 로컬 기기에는 장기 보관용 클라우드 비밀 키가 전혀 남지 않습니다. 입사나 퇴사 시에도 사내 IdP에서 계정을 추가하거나 삭제하기만 하면 끝납니다.
멀티 클라우드 장애 복구와 엄격한 예산 한도
접근 통제 외에도 사용 정책과 지출 관리 기능이 함께 들어갔습니다. 관리자가 허용할 모델과 기본 옵션을 중앙에서 지정하면 클라이언트 로그인 시 강제로 적용되며 매 요청마다 검증됩니다.
비용 문제의 경우 조직, 그룹, 사용자 단위로 일간, 주간, 월간 지출 한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각 요청의 사용량 지표는 OTLP를 통해 사내 수집기로 전송되므로 외부로 데이터가 나가지 않습니다. Claude API를 직접 호출하도록 지정하지 않는 한, 추론 트래픽과 사용량 통계는 Anthropic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게이트웨이가 상위 자격 증명을 쥐고 Claude API, Amazon Bedrock, Google Cloud로 트래픽을 라우팅하며, 클라우드 제공업체 간 장애 복구 기능도 지원합니다. Anthropic은 다른 개발자들도 유사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게이트웨이 통신 프로토콜 규격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기업 고객이 Claude Code를 정식 도입할 때 마주하던 마지막 장벽을 허문 조치라고 봅니다.
많은 기업이 이미 AWS나 GCP 약정을 맺고 크레딧을 소진하려 하지만, 감사 통과와 비용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터미널 기반 에이전트 도입을 망설여 왔습니다. 이번 게이트웨이는 사내 SSO, 중앙 정책 통제, 지출 캡을 모두 제공해 엔터프라이즈의 보안 요구사항을 정확히 충족합니다. 이미 Bedrock이나 GCP를 쓰는 엔지니어링 조직이라면 즉시 구축해 볼 만합니다.
시장 경쟁 관점에서도 GitHub Copilot이 쥐고 있던 엔터프라이즈 관리 영역을 직접 파 파고드는 모양새입니다. 기존 CLI 바이너리 하나로 컨테이너 구동까지 해결하고 AWS와 GCP 사이의 자동 페일오버를 지원하도록 만든 점은 매우 영리한 설계입니다.
다만 완전 관리형 SaaS가 아니라 기업이 직접 컨테이너와 PostgreSQL 데이터베이스를 유지보수해야 한다는 점은 운영 부담으로 남습니다. 게이트웨이에 장애가 발생하면 개발팀 전체의 코딩 작업이 중단될 수 있는 만큼, 인프라 고가용성 구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1)
- claud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lau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