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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

아마존 뮤직, 이모티콘으로 만드는 AI 플레이리스트 '마에스트로' 테스트

게시 확산 지수 33

아마존 뮤직이 텍스트, 음성, 이모티콘 프롬프트로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는 AI 기능 '마에스트로(Maestro)'의 베타 테스트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언리미티드 구독자는 즉시 전곡 감상과 저장이 가능하지만, 프라임 및 무료 이용자는 30초 미리듣기만 제공된다. 스포티파이의 AI 기능에 맞선 행보다.

이미지: techcrunch.com

플레이리스트를 뒤적이다 결국 듣던 노래만 다시 트는 일에 지쳤다면 주목할 만한 기능이 나왔다.

아마존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맞춤형 음악 재생목록을 만들어 주는 신기능인 마에스트로(Maestro)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음성이나 텍스트는 물론, 이모티콘만 던져줘도 그에 어울리는 곡들을 즉석에서 묶어준다.

울면서 파스타 먹는 감성까지 선곡

마에스트로는 최신 버전의 아마존 뮤직 모바일 앱(iOS 및 안드로이드) 홈 화면이나 새 재생목록 추가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텍스트를 직접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말할 수 있으며, 이모티콘 조합으로도 요청이 가능하다. 아마존이 예시로 든 프롬프트는 꽤 구체적이고 익살스럽다. 울면서 파스타를 먹는 상황, 우리 아기를 천재로 만들어 줄 음악, 마이스페이스 시절의 힙합, 심지어 나 빼고 모인 친구들을 발견했을 때 듣는 음악 등이 포함됐다.

아이디어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몇 초 만에 분위기에 맞춘 플레이리스트가 생성되며, 마음에 들면 저장하거나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초기 베타 단계인 만큼 AI가 매번 완벽한 선곡을 내놓지는 못할 수 있으며, 부적절하거나 공격적인 표현을 걸러내는 안전장치도 적용됐다.

요금제에 따라 갈리는 듣기 권한

현재 마에스트로는 미국 내 일부 무료 이용자와 프라임 회원, 그리고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 구독자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되고 있다. 앞서 영국과 호주에서 유사한 AI 기능을 선보인 스포티파이의 뒤를 바짝 쫓는 모습이다.

눈에 띄는 점은 요금제별 차등 적용이다. 유료 요금제인 언리미티드 가입자는 생성된 곡을 즉시 전곡 스트리밍하고 저장할 수 있지만, 프라임 회원과 무료 이용자는 저장하기 전에 곡당 30초짜리 미리듣기만 지원된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관점에서 음악을 찾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특정 장르나 아티스트 이름을 몰라도 당장의 기분이나 상황을 메신저 대화하듯 툭 던지면 선곡이 끝나기 때문이다. 특히 음악 스트리밍 앱에서 무엇을 들을지 고르는 피로감을 느끼던 이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기능이다.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아마존의 과금 유도 전략이 돋보인다. 무료 및 프라임 회원에게 AI 기능 자체는 맛보게 하되, 30초 미리듣기라는 명확한 제한을 둬서 유료 플랜인 언리미티드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간의 보유 곡 수 경쟁이 사실상 평준화된 지금, 승패는 인터페이스와 추천의 직관성에서 갈리고 있다. 스포티파이에 이어 아마존까지 생성형 AI를 선곡 도구 전면에 배치하면서, 대화형 플레이리스트 생성은 향후 음원 플랫폼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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