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테이블, 업무 자동 요약·분류 돕는 '에어테이블 AI' 정식 출시…인당 월 6달러부터
에어테이블은 여러 테이블의 데이터를 요약하고 태그를 자동 지정하며 번역까지 지원하는 '에어테이블 AI'를 정식 출시했다.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오픈AI의 GPT-4와 앤스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선택해 쓸 수 있다. 500크레딧의 무료 체험이 제공되며, 이후 연간 결제 기준 인당 월 6달러의 추가 유료 기능으로 제공된다.

방대한 데이터와 프로젝트 카드가 흩어져 있는 업무 공간을 AI가 대신 정리해 주는 기능이 본격 도입되었습니다.
협업 생산성 플랫폼 에어테이블(Airtable)은 3월 26일, 요약과 자동 분류,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에어테이블 AI(Airtable AI)'를 유료 사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출시는 AWS를 포함해 1,200개 이상의 조직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거친 뒤 이루어졌습니다.
흩어진 레코드 취합해 인사이트 뽑고 태그 분류까지
최근 슬랙 조사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들이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쓰는 용도는 문서 요약과 글쓰기 보조입니다. 에어테이블 역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에어테이블 AI는 워크스페이스 내 서로 다른 테이블과 카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취합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과 인사이트를 만들어 냅니다. 수집된 정보에 자동으로 카테고리와 태그를 지정하고, 필요한 업무를 담당 팀으로 자동 배정하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같은 공간에서 버튼 하나로 이메일 초안이나 소셜 미디어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원문의 어조를 유지한 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다만 지원 언어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 베드록 기반 모델 선택 지원, 가격은 인당 월 6달러부터
이 기능은 기본 적용이 아닌 유료 옵트인(opt-in) 방식으로, 관리자가 특정 워크스페이스나 조직 전체에 켤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에어테이블은 무료 체험용으로 500 AI 크레딧을 제공합니다. 이는 수식이나 레코드 매칭 500회, 블로그 작성 10회, 또는 50회 번역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체험 후에는 연간 결제 기준 1인당 월 6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기술적으로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통해 여러 AI 모델을 지원합니다. 사용자는 오픈AI의 GPT-3.5와 GPT-4,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 중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향후 지원 모델을 늘릴 방침입니다.
왜 중요한가
고객 피드백이나 프로젝트 티켓을 일일이 분류하고 정리하던 운영자나 기획자에게는 실질적인 업무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존 챗봇처럼 외부 도구로 복사해 붙여넣을 필요 없이, 실제 업무 데이터가 쌓인 데이터베이스 위에서 바로 작동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오픈AI 한 곳에만 의존하지 않고 아마존 베드록을 거쳐 앤스로픽 클로드까지 선택지로 열어둔 점은 영리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기업 고객 입장에서도 특정 공급자 종속을 피하고 데이터 안정성을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구독료에 더해 계정당 월 6달러라는 추가 비용이 붙는 점은 도입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에어테이블을 단순 목록 관리용으로 쓰는 팀에는 부담스럽겠지만, 비즈니스 핵심 워크플로를 완전히 얹어 둔 조직이라면 외부 연동 툴을 줄이는 비용으로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합니다.
출처 (1)
-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