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연구

AI로 ‘동물의 언어’ 해독한다: 종 간 소통 나선 연구진

게시 확산 지수 31

세계경제포럼 보도에 따르면 비영리 단체 어스 스피시즈 프로젝트(ESP) 연구진이 AI를 활용해 동물 생체 음향 데이터를 분석하고 언어를 해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단순한 이해를 넘어 종 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해 생태계 보전을 돕는 것이 목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말이 통하는 것처럼 대화를 건네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인공지능이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바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과학자들은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지속가능성을 위해 AI로 동물의 언어를 해독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둘리틀 선생의 번역기가 아니다

많은 이들이 동물의 소리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번역기 앱을 떠올리지만, 연구진은 현실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동물의 의사소통을 해독하는 것은 영화 속 둘리틀 선생의 기계를 만드는 일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동물이 내는 소리를 사람이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대화와 의도를 동물이 이해할 수 있는 신호로 다시 바꾸는 양방향 소통 방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영리 단체인 Earth Species Project(ESP)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케이티 자카리안은 인류가 마침내 동물 언어 해독에 AI를 본격 적용하는 문턱에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카리안은 인류가 다른 종과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 시대로 매우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개별 울음소리부터 생태계 전체의 소리까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진은 동물들의 의사소통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수집 대상에는 개별 동물의 생체 음향뿐만 아니라 서식지와 자연환경 전체를 아우르는 생태 음향 데이터까지 포함됩니다.

ESP는 이처럼 방대한 음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해 동물 언어를 해독하고, 인간이 동물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과거 연구를 통해 모든 동물이 웃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듯, 소통 통로가 열리면 동물이 인간과 공유하는 삶의 다양한 단면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이번 소식이 당장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연구는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태학 연구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당장 실생활에서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AI 산업 전체로 보면, 인간이 만든 텍스트와 음성을 넘어 비인간 생명체의 소리라는 완전히 새로운 비정형 데이터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큽니다.

우리는 개별 울음소리에만 매몰되지 않고 생태계 전체의 음향 맥락을 통합해 모델을 학습시키는 ESP의 접근이 매우 영리하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도 분명합니다. AI가 동물의 신호를 정밀하게 모방할 수 있게 된다면, 이를 불법 밀렵이나 상업적 포획에 악용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위험성에 대한 사전 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출처 (2)

  1. [1]
    bg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gr.com
  2. [2]

비슷한 사건

과거의 비슷한 일로, 이해를 돕습니다.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