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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십만 지식 채널로 AI 자동 더빙 확대…사전 검토 지원

게시 확산 지수 39

유튜브가 파트너 프로그램 내 수십만 개 지식·정보 채널을 대상으로 AI 자동 더빙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영어 영상은 일본어·독일어·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자동 번역 및 더빙되며, 크리에이터는 게시 전 미리 듣고 취소할 수 있다. 음성 감정 표현 등은 추후 개선될 예정이다.

유튜브, 수십만 지식 채널로 AI 자동 더빙 확대…사전 검토 지원
이미지: theverge.com

동영상 콘텐츠를 해외로 진출시키려면 언어 장벽을 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전문 성우를 고용하자니 비용이 감당하기 힘들고, 별도의 AI 도구를 쓰자니 편집과 싱크 조절이 번거롭습니다.

YouTube가 이 번거로운 과정을 자체 플랫폼 안으로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YouTube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참여 중인 채널 가운데 ‘지식 및 정보’ 분야의 수십만 개 채널을 대상으로 AI 자동 더빙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업로드하면 자동 생성, 영어는 8개 언어로 변환

권한을 받은 크리에이터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백그라운드에서 AI가 자동으로 다국어 더빙 음성을 생성합니다. 크리에이터는 영상이 공개되기 전에 더빙을 미리 들어볼 수 있으며, 원치 않을 경우 게시를 취소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지원 언어는 원본 영상의 언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원본 영상이 영어라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등 8개 언어로 더빙됩니다.

반면 원본 영상이 위 8개 언어 중 하나로 제작된 경우라면 영어 더빙 한 가지만 생성됩니다. 비영어권 언어 사이의 상호 더빙은 아직 지원되지 않습니다.

기계음 한계 인정, 감정 표현 업데이트 예고

YouTube 측도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번역이 맥락에 완벽히 들어맞지 않거나, 생성된 음성이 원래 화자의 음색을 완전히 재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현재 생성되는 더빙 음성은 다소 기계적인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YouTube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말하는 사람의 어조와 감정은 물론 주변 환경의 현장음까지 모사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ouTube는 2023년 6월 수백 명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이 기능을 처음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약 1년 반 만에 대상 채널을 수십만 개로 넓히며 본격적인 배포 단계에 들어선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그동안 다국어 채널 운영은 막대한 번역·더빙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일부 대형 크리에이터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중소 규모의 지식·교육 크리에이터들도 추가 비용 없이 손쉽게 글로벌 시청자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YouTube가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지식·정보 콘텐츠부터 기능을 확대한 것은 영리한 선택입니다. 정보 전달 중심의 영상은 전달력과 명확성이 핵심이라, 시청자들이 약간의 기계적인 어조를 상대적으로 쉽게 용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영어 원본만 8개 언어로 번역되고 비영어 원본은 영어로만 번역되는 비대칭 구조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영어권 콘텐츠의 글로벌 장악력을 더욱 키워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는 YouTube가 크리에이터에게 더빙 미리듣기와 게시 철회 권한을 남겨둔 점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AI 번역의 문화적 오역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고 현실적인 완충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1)

  1. [1]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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