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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AI, 공동 창업자 지미 바 사임…48시간 만에 2명 이탈

게시 확산 지수 49

화요일, xAI의 공동 창업자인 지미 바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월요일 밤 사임한 토니 우에 이어 48시간 만에 공동 창업자 2명이 연달아 이탈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2023년 11명의 공동 창업자와 설립한 xAI는 이로써 절반인 6명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머스크의 xAI, 공동 창업자 지미 바 사임…48시간 만에 2명 이탈
이미지: businessinsider.com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서 48시간 만에 공동 창업자 두 명이 연달아 짐을 쌌습니다. 추론 부문을 이끌던 토니 우(Tony Wu)에 이어, 제프리 힌턴의 제자로 잘 알려진 토론토대 조교수 지미 바(Jimmy Ba)가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로써 2023년 12명으로 출발한 xAI 창립 멤버 중 절반인 6명이 회사를 이탈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엔지니어 최소 11명이 공개적으로 퇴사를 발표했으며, 일부는 퇴사자들끼리 뭉쳐 새로운 AI 스타트업을 창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 합병과 함께 단행된 조직 개편

이번 연쇄 퇴사는 xAI와 소셜미디어 X,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규모 합병 발표 직후 일어났습니다.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는 최대 1.5조 달러(약 2,000조 원)로 평가되며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병 이후 머스크는 xAI 조직을 Grok, 코딩, 이미지 및 영상 생성인 Imagine, 기업 전체를 디지털로 복제하는 Macrohard 등 4개 사업부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사내 회의에서는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와 달 기지 구축 같은 거대한 비전이 제시됐지만, 내부적으로는 원년 멤버들의 역할이 축소되어 왔습니다. 지미 바가 이끌던 1,000여 명 규모의 AI 튜터 조직과 핵심 업무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다른 임원들에게 분할 이전된 상태였습니다.

머스크는 X를 통해 조직 개편이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었으며 성장 과정에서 "일부와 결별해야 했다"고 밝혀 이번 퇴사가 자발적 선택이 아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동시에 Grok이 무단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해 프랑스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대외 리스크도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왜 중요한가

AI 연구자와 엔지니어 입장에서 xAI는 이제 자유로운 첨단 연구소가 아니라 대규모 IPO를 목표로 전력 질주하는 거대 기업 공장으로 변모했습니다. 퇴사자 다수가 소규모 팀 창업을 선택하고 있는 점은 연구 자율성을 갈망하는 정상급 인재들의 피로감을 보여줍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AI 인재 쟁탈전에서 xAI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창립 멤버 절반이 이탈한 가운데,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경쟁사들은 시장에 풀린 최고급 연구 인력을 흡수할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머스크가 우주 데이터센터나 달 탐사 같은 거창한 내러티브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은 내부의 구조적 갈등을 가리기 위한 포장에 가깝습니다. 대규모 언어모델의 고도화는 소수 핵심 과학자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데, 단기적인 사업 속도와 상장 논리에 밀려 기초 연구자들을 밀어낸 선택은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3)

  1. [1]
    businessinsid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usinessinsider.com
  2. [2]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heverge.com
  3. [3]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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