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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

will.i.am, 창작자 전용 AI 협업 메신저 'FYI' 출시

게시 확산 지수 31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will.i.am이 창작자를 위한 올인원 생산성 앱 'FYI'를 공개했다. 종단간 암호화 메신저를 기반으로 파일 관리와 생성형 AI 지원을 결합했으며, IBM watsonx와 협력해 아이디어 보호용 NDA를 생성하는 에이전트 기능도 제공한다. 창작자가 여러 협업 도구를 전전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창작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불편이 있습니다. 메신저로 아이디어를 주고받다가 파일이 크면 드롭박스나 위트랜스퍼를 켜야 하고, 일정은 캘린더, 미팅은 줌, 막히는 부분은 챗GPT를 따로 띄워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의 작업을 위해 대여섯 개의 앱을 오가는 셈입니다.

그룹 블랙아이드피스(Black Eyed Peas)의 리더 윌아이엠(will.i.am)이 이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는 유로뉴스 넥스트(Euronews Next)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터 전용 AI 생산성 플랫폼인 'FYI(Focus Your Idea)'를 공개하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메신저와 파일 관리를 하나로

FYI의 핵심은 프로젝트 중심의 메신저 기능에 디지털 자산 관리, 클라우드 저장소, 캘린더, 음악 정리 기능, 그리고 생성형 AI를 결합한 것입니다.

윌아이엠은 파일과 콘텐츠를 두고 나누는 대화가 실제 파일 저장 공간과 분리되어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전 에어비앤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조너선 밀든홀(Jonathan Mildenhall)이 브랜드 전략을 맡았으며, 팬데믹 기간 원격 협업의 한계를 겪은 뒤 직접 개발에 착수했다는 점에서 에어비앤비의 창업 과정과 유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IBM 및 왓슨x(WatsonX)와의 협업입니다. 자금이 부족해 변호사를 구하기 힘든 독립 창작자들을 위해, 채팅창에서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호출해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비밀유지계약(NDA)을 바로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타원곡선 암호화를 적용해 프로젝트 데이터 전체에 대한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합니다.

자동차가 먼저 나오고 교통국이 생겼다

AI 기반 음악 모작 논란에 대해 윌아이엠은 자신의 목소리와 작곡 스타일을 완벽하게 모사한 AI 음악을 이미 들어봤으며, 본인이 직접 부른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혁신을 막아서는 안 되지만, 개인의 정체성과 초상권(essence and likeness)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기술 도입이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자동차가 발명되었을 때 차량국이 없었고 비행기가 나왔을 때 연방항공청이 없었던 사례를 들며, 기술이 상용화된 지금이야말로 사람을 위한 규제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반박했습니다.

알고리즘 편향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엔지니어가 직접 모델을 훈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65명으로 시작해 현재 1만 4천 명 규모로 성장한 저소득층 대상 STEM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데이터 편향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FYI가 AI 생성 툴 자체보다 창작자들의 실제 업무 병목 현상을 정확히 짚었다고 봅니다. 현재 시장에는 그림이나 음악을 만들어주는 생성 도구는 넘쳐나지만, 파편화된 파일 전송과 저작권 보호라는 현실적인 행정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도구는 드뭅니다. 메신저 환경에 IBM의 보안과 계약서 작성 기능을 얹은 점은 매우 실용적인 접근입니다.

다만 기존 협업 툴의 관성을 깨뜨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협업 플랫폼은 동료와 파트너가 함께 써야만 의미가 생기는데, 이미 왓슨, 슬랙, 구글 드라이브 등에 익숙해진 업계 관계자들을 새 앱으로 이동시키는 데는 상당한 전환 비용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례는 범용 챗봇 경쟁을 넘어 특정 직군 맞춤형 운영체제로 AI가 결합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소규모 팀이나 프리랜서로서 복잡한 툴 관리와 초기 저작권 보호에 피로감을 느끼는 창작자라면, 올인원 작업 공간으로서 한 번쯤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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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ew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eu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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