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올해의 인물' 전용 AI 챗봇 공개
목요일, 타임(Time)은 스케일 AI와 협력해 2024년 '올해의 인물' 발표와 함께 AI 챗봇을 선보였다. 독자는 기사에 관해 질문하거나 요약본을 받고, 오디오로 듣거나 다국어로 번역해 읽을 수 있다. 타임은 체류 시간 증대를 목표로 2025년 초 웹사이트 전반으로 챗봇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미국 타임지가 2024년 '올해의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발표하면서, 독자들이 기사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전용 AI 챗봇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 챗봇은 이번 트럼프 당선인 관련 기사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던 테일러 스위프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일론 머스크에 관한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기사를 읽는 대신 대화하는 인터페이스
독자는 이 AI 챗봇을 통해 긴 기사 내용을 원하는 길이로 요약하거나,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오디오 음성으로 기사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독자를 위한 번역 기능도 갖췄습니다. 만다린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등 6개 언어로 기사를 번역해 줍니다.
타임지는 이번 챗봇 개발을 위해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인 스케일 AI와 손을 잡았습니다. 챗봇은 대형 언어 모델의 지식과 함께 타임지 편집국 콘텐츠 및 아카이브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동합니다.
타임지의 샘 제이콥스 편집국장은 이번 챗봇이 저널리즘을 확장하고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강력한 도구라며, 독자의 질문에 바로 답하면서 관련된 다른 기사로 안내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사 순환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래픽 대신 체류 시간에 집중하는 미디어
현재 이 챗봇에는 광고가 전혀 붙어 있지 않습니다. 타임지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마크 하워드는 상용화를 고민하기에 앞서 독자들의 이용 데이터를 최대한 수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는 '총 체류 시간'입니다. 마크 하워드는 일반적인 기사 웹페이지보다 독자들을 더 오래 머무르게 만들었는지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임지는 2023년에 유료 구독 벽을 없애고, 올해의 인물 같은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형 기업 후원을 유치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습니다. 향후 이 챗봇 인터페이스 역시 스폰서십 패키지의 일부로 판매될 가능성이 큽니다.
타임지는 AI 실험에 가장 공격적인 언론사 중 하나입니다. 지난 6월 OpenAI와 다년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고,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 및 폭스의 블록체인 저작권 플랫폼 베리파이와도 발 빠르게 협력해 왔습니다. 타임지는 2025년 초부터 사이트 전반의 다른 기사들로 챗봇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왜 중요한가
독자 관점에서 이 기능은 수만 자에 달하는 무거운 특집 기사를 인터랙티브하게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긴 글을 다 읽지 않아도 핵심 맥락을 질문해 파악하거나 오디오로 듣고 여러 언어로 즉시 번역할 수 있어 읽기 장벽이 크게 낮아집니다.
미디어 업계 전반으로 보면, 타임지는 챗봇을 단순한 실험에 그치지 않고 자사 웹사이트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재순환 장치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 해 중 가장 트래픽이 몰리는 올해의 인물 특집에 맞춰 출시함으로써 수백만 명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단기간에 확보하는 영리함을 보였습니다.
스케일 AI와 협력해 기술 개발 부담을 줄이고 독자 접점을 지켜낸 전략은 영리해 보입니다. 다만 독자가 AI의 요약 답변에만 만족하고 기사 원문을 건너뛰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저널리즘의 깊이가 훼손될 수 있다는 딜레마도 안고 있습니다. 요약 인터페이스가 과연 미디어가 기대하는 브랜드 충성도와 광고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볼 대목입니다.
출처 (2)
- axio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xios.com
- wwsg.com(새 탭에서 열림)보도wwsg.com
토픽 추적TIME의 AI 통합
- 타임지, 음성 대화형 뉴스 플랫폼 'TIME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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