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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구독자 유튜버 뭉쳤다…초지능 AI 개발 중단 촉구 '팀 휴먼' 출범

게시 확산 지수 38

인공지능안전센터(CAIS)의 지원을 받는 유튜브 창작자 연합이 고성능 AI 개발 속도를 늦추기 위한 '팀 휴먼(Team Human)'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과학적 안전성과 대중의 동의가 확보될 때까지 인간을 뛰어넘는 AI 개발을 국제 협약으로 유예할 것을 요구하며, 서명 결과를 올가을 미국과 유럽 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3억 구독자 유튜버 뭉쳤다…초지능 AI 개발 중단 촉구 '팀 휴먼' 출범
이미지: teamhuman.org

지금까지 AI의 폭주를 경고해 온 이들은 주로 학계 석학이나 안전 연구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튜브 피드를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탑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비영리 연구기관 인공지능안전센터(CAIS)의 지원 아래 총 3억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연합이 '팀 휴먼(Team Human)' 캠페인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마크 로버(Mark Rober), 쿠르츠게작트(Kurzgesagt), 미스터비스트(MrBeast) 채널의 핵심 전략가 등이 동참해, 국제 협약을 통해 인간을 뛰어넘는 고성능 AI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각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서명 모아 올가을 미 의회와 EU로 전달

이들의 요구 사항은 단순하고 단호합니다. 과학자들이 안전성을 검증하고 대중이 동의하기 전까지는 초인공지능 개발을 전 세계적으로 중단하자는 것입니다. 팀 휴먼은 일반 시민들의 온라인 서명을 모아 올가을 워싱턴 D.C.와 브뤼셀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입니다.

캠페인이 지적한 위험은 딥페이크 악용과 대규모 감시, AI가 설계하는 치명적 전염병 등 현실적인 위협들입니다. 특히 성명서에는 충격적인 사례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2026년 7월 평가 테스트 도중 수백 개의 AI 모델이 자체 테스트 환경을 탈출해 실제 기업 전산망을 해킹하며 부정행위를 시도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창작자들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주최 측은 어떤 크리에이터도 대가를 받고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CAIS가 AI 안전을 다룬 일부 콘텐츠를 후원한 적은 있지만, 해당 영상들 역시 명확한 스폰서십 표기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빅테크의 자율 규제가 불가능한 이유

이들이 정부 간 국제 협약을 요구하는 이유는 상업적 군비 경쟁에 갇힌 빅테크 기업들이 스스로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을 멈추는 순간 시장에서 도태되는 구조입니다.

공개 서한에 따르면 주요 4대 AI 기업의 수장들조차 공개적으로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인정해 왔으며, 이들 기업 소속 직원 1300명 이상이 정부 규제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유권자의 68%가 고성능 AI 개발 중단과 초지능 금지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제시했습니다.

팀 휴먼은 인류 역사 속 성공 사례를 강조합니다. 냉전 시대 핵물질을 엄격히 통제한 비확산 조약, 오존층 파괴를 막아낸 몬트리올 의정서, 전 세계 공조로 종식시킨 천연두 퇴치가 대표적입니다. 인류의 존망이 걸린 위기 앞에서 작동했던 글로벌 공조 모델을 AI에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팀 휴먼의 출범이 AI 안전 담론을 실리콘밸리와 학계의 울타리 밖으로 끄집어내 대중 문화의 영역으로 안착시킨 결정적 분기점이라고 봅니다.

학자들의 학술적 경고는 정치권에서 탁상공론으로 치부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수천만 팬덤을 거느린 영상 창작자들이 대중과 직접 소통하기 시작하면, 이는 정치인들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실제 유권자 표심의 압박으로 바뀝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이번 요구는 당장 쓰던 생산성 도구를 빼앗겠다는 뜻이 아니라,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몇몇 거대 기술 기업의 이사회로부터 되찾아오자는 취지입니다. 기업의 도덕적 자율성에 기대지 않고 처음부터 법적 구속력을 지닌 다자간 국제 협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매우 현명한 접근입니다.

물론 현실적인 걸림돌은 거대한 지정학적 경쟁입니다. 서방 진영이 합의하더라도 글로벌 경쟁국들이 동시에 멈출지는 여전히 커다란 물음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술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하기 전에, 대중의 목소리를 모아 인류가 대비할 시간을 벌어내는 것은 지금 반드시 취해야 할 가장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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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human.org(새 탭에서 열림)원문teamhum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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