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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

악보계의 샤잠: Songscription, AI 기반 자동 채보 툴 출시

게시 확산 지수 37

지난주 스타트업 Songscription이 오디오 파일이나 유튜브 링크를 몇 분 만에 악보로 변환해 주는 AI 채보 도구를 출시했다. 피아노 채보 기능이 가장 안정적이며 악보를 못 읽는 이들을 위한 피아노 롤 화면도 제공한다. 향후 기타 탭 악보와 밴드 편곡 지원도 추가할 계획이다.

악보계의 샤잠: Songscription, AI 기반 자동 채보 툴 출시
이미지: techcrunch.com

귀로 음악을 듣고 악보로 옮겨 적는 채보는 뮤지션들에게 언제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지난주 출범한 스타트업 송스크립션(Songscription)은 음원 파일을 몇 분 만에 악보로 변환해 주는 AI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악보를 위한 샤잠(Shazam)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튜브 링크만 넣으면 몇 분 만에 악보 완성

송스크립션은 부분 유료화 모델로 운영되며 프로 뮤지션과 취미 연주자 모두를 겨냥합니다.

오디오 파일을 직접 올리거나 유튜브 링크를 입력하면 몇 분 안에 악보가 생성됩니다. 오선보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를 위해 가상 건반 위로 음표가 표시되는 피아노 롤 화면도 함께 제공합니다.

현재는 피아노 음원의 채보 정확도가 가장 높으며, 다른 악기도 일부 지원합니다. 개발팀은 향후 기타 타브(TAB) 악보와 밴드 전체를 위한 편곡 기능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이 AI 모델은 공동 창업자인 팀 바이어가 발표한 논문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학습에는 퍼블릭 도메인 악보와 참여 연주자들의 연주 데이터뿐만 아니라 대량의 합성 데이터가 쓰였습니다. 악보를 오디오로 변환한 뒤 잡음과 잔향을 인위적으로 더해 실제 연주 환경을 모사하는 방식입니다.

설립된 지 7개월 된 이 회사는 리치 캐피털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스탠퍼드 대학교의 스타트엑스 액셀러레이터에도 참여합니다.

저작권 침해 논란과 회색지대

음원을 손쉽게 악보로 바꾸는 기능인 만큼 저작권 문제는 핵심 쟁점으로 떠오릅니다.

사용자는 파일을 올릴 때 채보 권한이 있음을 확인하는 체크박스를 눌러야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저작권이 있는 음원을 올려 악보를 무료로 얻는 것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앤드루 칼린스 CEO는 개인이 귀로 음악을 듣고 악보를 그려 집에서 연주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며, AI 도구가 법적 경계를 넘는지는 회색지대에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자사 서비스는 새로운 음악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 보조 표기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곡을 쓰는 창작자에게 채보 작업의 자동화는 상당한 시간 절약 효과를 줍니다. 즉흥 연주를 녹음해 바로 초안 악보를 뽑아낼 수 있다면 창작 워크플로가 크게 단축됩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 가치가 큽니다. 지방 학교의 밴드 교사가 정식 악보를 구하기 힘든 곡을 학생들의 악기와 연주 수준에 맞게 자동으로 편곡해 수업에 쓸 수 있다면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 이 모델은 현실적인 한계와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작권 분쟁 가능성입니다. 악보 출판 업계는 저작권 보호에 매우 민감한데, 사용자의 단순 체크박스 동의에 의존하는 방식은 서비스 규모가 커졌을 때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복잡한 음원에서의 정확도 문제입니다. 독주 피아노를 벗어나 여러 악기가 섞이거나 페달 울림이 심한 음원은 음표 인식 오류가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AI가 잘못 그린 악보를 고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든다면 도구로서의 매력은 떨어집니다. 현재로서는 깔끔한 독주 음원을 빠르게 스케치하는 용도로 가볍게 시험해 보는 수준이 적절해 보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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