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 AI 기능 예고: 식당 검색부터 일정 등록까지 한 번에 처리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에 탑재될 차세대 갤럭시 AI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AI는 식당 추천부터 지인 공유, 캘린더 등록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음성 명령을 한 번에 처리합니다. 신규 기능은 1월 22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음성 비서에게 두세 가지 일을 한 번에 부탁했다가, 말을 알아듣지 못해 결국 직접 앱을 켜서 해결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익숙합니다.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인 갤럭시 S25에서 이 오랜 답답함을 깨려는 모양새입니다. 오는 1월 22일 수요일로 예정된 갤럭시 언팩 행사를 8일 앞두고, 삼성전자는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진짜 AI 동반자가 온다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AI 로고를 내걸었습니다.
그동안 구글 어시스턴트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자주 받아왔던 빅스비의 과거를 생각하면, 이번 영상에 담긴 모습은 전혀 다른 차원의 비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복합 명령도 막힘없이 접수
영상 속 여성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AI에게 쉼 없이 말을 건넵니다. 다음 회의에 가야 하는데 야외 좌석이 있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이탈리아 식당을 찾아달라면서, 그 내용을 루카에게 보내고 캘린더에도 등록해 달라고 한 번에 요구합니다.
이 요청을 뜯어보면 AI는 짧은 순간에 여러 단계를 동시에 풀어내야 합니다.
회의에 늦지 않도록 일정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사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까다로운 조건의 식당을 검색하고, 연락처에서 대상을 찾아 메시지를 보낸 뒤, 캘린더에 새 일정을 생성하는 것까지 매끄럽게 이어져야 합니다. 기존 모바일 비서들이 대부분 실패하던 복합 명령이지만, 영상 속 AI는 어떤 막힘도 없이 이를 받아들입니다.
사실 차세대 빅스비 AI는 이미 중국 시장에 출시된 삼성 폰에 적용된 바 있어, 이번 움직임은 글로벌 시장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합니다. 기존 하드웨어에서도 구동되는 기술인 만큼 갤럭시 S25 전용 칩셋에만 묶이지 않고 구형 기기로 확장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소비자 입장에서 이번 변화는 체감 효과가 매우 큽니다. 단순히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텍스트를 요약해 주는 기능을 넘어, 지도 앱을 켜고 식당을 검색한 뒤 메신저로 링크를 보내고 다시 캘린더 앱에 복사해 넣던 번거로운 노동을 말 한마디로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점에서도 경쟁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행보입니다. 구글이 제미나이로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선보이고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로 앱 간 연동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삼성이 갤럭시 S25 출시와 함께 이 같은 다중 실행 비서를 전 세계 사용자에게 먼저 배포한다면 모바일 AI 주도권을 잡는 데 매우 유리해집니다.
우리는 삼성이 가장 실용적인 지점을 파고들었다고 보지만, 티저 영상 특유의 연출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일상에서는 동명이인 연락처 처리나 매장 휴무일 확인, 앱 권한 충돌 등 복잡한 변수가 넘쳐납니다. 기기가 출시된 뒤 현실 환경에서도 영상처럼 매끄러운 연동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진정한 혁신과 단순한 마케팅 쇼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출처 (1)
- digitaltrend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digitaltren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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