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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AMC 네트웍스와 협력…드라마 기획·마케팅에 A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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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 스타트업 런웨이가 ‘워킹 데드’와 ‘브레이킹 배드’로 유명한 AMC 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MC는 런웨이의 AI 모델을 도입해 시리즈 기획 단계의 프리비주얼화, 시각효과 아이디어 구상, 홍보 마케팅 워크플로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런웨이, AMC 네트웍스와 협력…드라마 기획·마케팅에 AI 도입
이미지: runwayml.com

할리우드가 생성형 AI 도입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 방송 네트워크가 실무 현장에 AI를 공식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레이킹 배드’, ‘워킹 데드’, ‘베터 콜 사울’ 등으로 유명한 AMC 네트웍스가 AI 비디오 기업 런웨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마케팅 업무와 TV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런웨이의 AI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작품 전체를 AI로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제작 준비와 홍보라는 실질적인 병목 구간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프리비즈와 마케팅 워크플로의 고속화

AMC가 런웨이의 기술을 적용하기로 한 핵심 분야는 기획 단계의 시각적 콘셉트 개발과 홍보 마케팅입니다.

드라마 제작 초기에는 연출 방향과 특수효과를 미리 가늠하기 위해 프리비주얼라이제이션 작업을 거칩니다. 기존에는 일일이 콘티를 그리거나 3D 그래픽을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런웨이 도구를 활용하면 머릿속 구상을 몇 분 만에 영상 클립 형태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부서에서도 활용도가 큽니다. AMC 네트웍스의 글로벌 미디어 운영 및 기술 총괄 부사장인 스테파니 미치코는 홍보에 쓸 핵심 장면을 빠르게 추출하고 캠페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런웨이의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본편 촬영은 여전히 현장 스태프가 담당하지만, 기획을 통과시키고 프로모션 영상을 찍어내는 과정은 AI가 가속하는 셈입니다.

제작 승인과 배급 공식의 변화

런웨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토발 발렌주엘라는 콘텐츠가 기획 승인을 받고 제작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MC 네트웍스는 케이블 방송 채널뿐만 아니라 AMC+, 셔더 같은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자체 제작사인 AMC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급 채널이 다변화되면서 플랫폼마다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쏟아내야 하는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기획 검토 시간을 몇 주 단위로 줄이고 마케팅 소스를 신속하게 가공할 수 있다면, 방송사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제작비 절감과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협력은 런웨이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저항을 영리하게 우회한 사례라고 봅니다.

생성형 비디오를 배우나 감독, 촬영팀의 대체재로 포장하면 노조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프리비즈와 홍보 소재 제작은 보조적 성격이 강해 창작자들의 거부감이 적고, 투자 대비 효율도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일반 영상 제작자나 크리에이터에게도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줍니다. AI로 완성형 영화를 한 번에 뽑아내려 하기보다는, 투자 유치용 무드보드나 소셜미디어 숏폼 프로모션 제작에 활용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효용을 냅니다.

경쟁사들이 사실적인 데모 영상을 공개하는 데 집중하는 사이, 런웨이는 전통 미디어 대기업의 실무 파이프라인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AI가 제안하는 시각 문법에 익숙해질수록 작품의 독창성이 획일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제작진이 풀어야 할 숙제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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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nwayml.com(새 탭에서 열림)원문runwaym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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