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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유도하는 AI 모델 '모르페우스-1'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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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테크 스타트업 프로페틱(Prophetic)이 자각몽을 유도하고 안정화하는 AI 모델 '모르페우스-1'을 공개했다. 뇌 상태를 프롬프트 삼아 초음파 홀로그램을 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올봄 출시 예정인 헤드밴드 '더 헤일로'를 통해 비침습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자각몽 유도하는 AI 모델 '모르페우스-1' 등장
이미지: tomsguide.com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처럼 자신의 꿈속을 자각하고 자유롭게 조종하는 일이 조만간 현실 기술로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신경기술 스타트업 프로페틱(Prophetic)이 사용자를 자각몽(Lucid Dream) 상태로 유도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준다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모피어스-1(Morpheus-1)'을 공개했습니다.

자각몽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상태로, 꿈속의 인물이나 배경, 서사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뇌 상태를 프롬프트로 입력받아 초음파 홀로그램 생성

그리스 꿈의 신 이름을 딴 모피어스-1은 챗GPT나 미드저니의 기반이 되는 트랜스포머 기술을 사용해 단 8개의 GPU로 이틀 만에 훈련을 마쳤습니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출력하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모피어스-1은 현재의 뇌 활동 상태를 일종의 프롬프트로 입력받습니다. 그리고 그 뇌 상태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정밀하게 조정된 초음파 홀로그램 파형을 생성해 냅니다.

프로페틱은 올봄 베타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더 헤일로(The Halo)'라는 헤드밴드 기기에 이 모델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 비침습 웨어러블 장치가 뇌에 초음파 신호를 보내 자연스러운 자각몽 상태에서 나타나는 신경 활성화 패턴을 재현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자각몽 유도 기법은 4시간 수면 후 강제로 깨어나 집중한 뒤 다시 잠드는 식이라 정상적인 수면 주기를 크게 해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프로페틱은 자사의 기술이 온디맨드로 자각몽을 유도하는 안전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왜 중요한가

자각몽은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의학적 잠재력이 큽니다. 자각몽 상태에서 스쿼트를 하면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아도 실제처럼 심박수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만성 악몽 장애나 PTSD, 우울증 치료를 위한 수단으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기술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사용자는 자신만의 오픈월드 의식 공간을 경험할 수 있고, 의료진은 정신 질환 치료에 쓸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당장 이를 무비판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단 8대의 GPU로 이틀 동안 훈련한 AI 모델이 인간의 가장 미지의 영역인 의식과 꿈을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외신 에디터가 언급했듯 기술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뇌 상태와 무의식을 선뜻 스타트업 기기에 맡기기엔 심리적·안전적 장벽이 너무 높습니다. 뇌에 직접 초음파 자극을 가하는 방식이 장기 수면의 질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더 엄밀한 임상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1)

  1. [1]
    tomsguid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oms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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