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퍼플렉시티 랩스' 출시...조사부터 웹앱 제작까지 대행
퍼플렉시티가 월 20달러 Pro 구독자를 위한 '퍼플렉시티 랩스'를 공개했다. 기존의 빠른 검색을 넘어 10분 이상 웹 검색과 코드 실행을 거쳐 보고서, 스프레드시트, 인터랙티브 웹 앱까지 직접 만들어 준다. 단순 검색 엔진을 넘어 본격적인 업무 보조 도구로 진화하려는 포석이다.
질문을 던지면 출처가 달린 깔끔한 요약 답변을 몇 초 만에 내놓던 Perplexity가 완전히 다른 판으로 발을 넓혔습니다.
기업가치 90억 달러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 Perplexity는 이번 주 복합적인 업무를 자율 처리하는 신기능 'Perplexity Labs'를 출시했습니다. 월 20달러 요금제인 Pro 구독자를 대상으로 웹과 iOS, 안드로이드에서 먼저 제공되며, Mac과 윈도우 앱도 곧 지원할 예정입니다.
10분 동안 스스로 코드 짜고 앱 만드는 검색창
기존 Perplexity 검색이 즉각적인 답변에 집중했다면, Labs는 10분 이상 진득하게 시간을 들여 결과물을 완성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작동 방식도 다릅니다. 실시간 웹 서핑으로 최신 정보를 모으는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 코드를 직접 실행해 숫자를 계산하고 데이터 서식을 맞추며 차트와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사용자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오는 동안 보고서, 재무 분석 스프레드시트, 대시보드 형태의 완성형 작업물을 제작해 주는 구조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인터랙티브 미니 웹 앱 생성입니다.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사용자라도 말로 설명하기만 하면 마케팅 대시보드나 운동 기록 도구 같은 간단한 웹사이트를 인터페이스 안에서 바로 빌드하고 배포해 줍니다. 이렇게 생성된 모든 데이터와 파일은 'Assets' 탭에 묶여 언제든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템플릿을 모아둔 'Projects Gallery'도 함께 열렸습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관점에서는 월 20달러 Pro 요금제의 체감 가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기획서 초안을 쓰거나 데이터를 모아 엑셀에 정리하고 간단한 뷰어를 만들던 번거로운 작업을 에이전트 하나에 통째로 넘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인 창업가나 소규모 팀에게는 프로토타입 제작 도구로서 지금 바로 써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산업 측면에서 보면 Perplexity가 구글과의 검색 점유율 싸움에서 한 발짝 비껴선 영리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AI 검색 엔진이라는 정체성에만 머무르면 빅테크의 물량 공세에 밀릴 수밖에 없지만, 10분짜리 워크플로를 소화하는 업무용 비서 영역으로 제품의 성격을 빠르게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시간 복합 작업을 수행하는 만큼 오류 누적 문제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10분을 기다렸는데 중간 수식이 틀어졌거나 코드가 꼬여 엉뚱한 결과물이 나온다면 사용자의 피로감은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갤러리에 올라온 화려한 쇼케이스를 넘어 실제 실무 환경에서 얼마나 일관된 신뢰도를 보여줄지가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출처 (2)
- @perplexity_ai(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
- maginativ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magin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