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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날씨·환율·수학 즉답 카드 도입…구글 이탈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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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날씨, 현지 시각, 환율 변환, 간단한 수학 연산 결과를 카드 형태로 즉시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는 기본 검색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으며, 해당 결과에는 출처 링크가 붙지 않는다. 일상적인 검색을 위해 구글로 돌아가는 이용자를 붙잡으려는 포석이다.

퍼플렉시티, 날씨·환율·수학 즉답 카드 도입…구글 이탈 막는다
이미지: techcrunch.com

Perplexity를 메인 검색 도구로 쓰는 사용자라도 날씨나 환율을 확인할 때는 여전히 구글을 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AI 검색 스타트업 Perplexity가 사용자가 이런 기초적인 검색 때문에 구글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계산과 날씨, 긴 답변 대신 카드로 즉시 확인

Perplexity는 특정 지역의 날씨, 현지 시간, 환율 계산, 단순 수학 연산과 같은 사실 기반 검색에 대해 직관적인 카드 형태로 답변을 직접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도 웹을 탐색해 해당 정보를 찾아낼 수는 있었지만, 텍스트 줄글 형태로 길게 풀어 설명해 속도와 시각적 편의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개편은 시각적인 카드 UI를 더해 결과를 더 빠르고 눈에 띄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제 이런 기본적인 질문들이 검색창에서 훨씬 빠르게 작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구글이 날씨, 시간, 실시간 스포츠 점수 같은 기본 쿼리를 매우 잘 처리하고 있으며, Perplexity가 채워야 할 숙제가 많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시각화를 위해 Perplexity는 주가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AI 검색 스타트업 Tako와 협력하고 있다고 지난달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링크 누락과 미디어 저작권 갈등

주목할 점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날씨와 환율 결과 카드에 출처 링크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원래 정보 출처를 표기하지 않는 문제는 최근 퍼플렉시티가 미디어 업계와 겪고 있는 저작권 논란과 맞물려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달 초 포브스의 존 파츠코프스키 수석 에디터는 Perplexity의 신기능 Pages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의 드론 기업에 대한 포브스의 유료 단독 보도를 적절한 인용 없이 거의 동일한 문장으로 복제했다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비판론자들은 적절한 출처 표기나 사이트 유입 트래픽이 보장되지 않는 AI 생성 콘텐츠가 언론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잠식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마존이 투자한 이 스타트업의 드미트리 셰벨렌코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지난주 세마포를 통해 언론사들이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 배분 계약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관점에서는 번거로운 탭 전환을 없애주는 실용적인 기능 개선입니다. Perplexity를 웹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해 둔 사용자라면, 간단한 덧셈이나 기온 확인을 위해 구글을 따로 띄우지 않아도 되므로 검색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검색 업계 측면에서는 AI 검색 엔진이 결국 기존 구글의 성공 방정식을 따라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 구글이 링크 클릭 없이 즉시 정보를 확인하는 정보 상자(원박스)로 사용자를 묶어두었듯, Perplexity 역시 긴 텍스트 답변의 한계를 인정하고 빠른 위젯 형태로 편의성을 보완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는 카드 형태의 빠른 정보 제공이 사용자 잔존율을 높이는 영리한 한 수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출처 링크가 배제된 제로클릭 정보 제공은 가뜩이나 악화된 언론계와의 저작권 갈등을 더 부채질할 가능성이 큽니다. 언론사와의 수익 배분 계획을 내비쳤지만, 콘텐츠 생태계에 정당한 대가를 돌려주는 구조를 빠르게 안착시키지 못한다면 독자적인 생존 기반을 둘러싼 법적·윤리적 저항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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