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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안드로이드용 AI 비서 출시: 앱 넘나들며 호출·예약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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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안드로이드 앱에 '퍼플렉시티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 검색과 추론 기능을 바탕으로 앱을 넘나들며 차량 호출이나 식당 예약 같은 작업을 수행하고 화면 인식도 지원한다. 한국어를 포함한 15개 언어로 무료 제공되지만, 일부 복잡한 동작은 아직 불안정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안드로이드용 AI 비서 출시: 앱 넘나들며 호출·예약 대행
이미지: x.com

스마트폰에서 AI와 대화한 지 2년이 넘었지만, 결국 다른 앱을 켜서 직접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은 여전했습니다. AI가 맛집을 찾아줘도 예약은 다른 앱에 들어가 직접 해야 했고, 노래 제목을 알려줘도 음악 앱을 따로 켜야 했습니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나섰습니다. 퍼플렉시티는 1월 23일 안드로이드 공식 앱에 새로운 인공지능 비서 기능인 퍼플렉시티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퍼플렉시티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이번 출시를 두고, 단순한 검색 및 답변 엔진을 넘어 다른 앱을 직접 호출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네이티브 통합 비서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앱 사이를 넘나드는 작업과 화면 인식

이번 기능의 핵심은 여러 앱을 넘나들며 실행하는 다중 앱 작업입니다. 사용자가 지시하면 퍼플렉시티 어시스턴트가 차량 호출 앱을 부르거나 특정 음악을 검색하는 식의 동작을 수행합니다.

퍼플렉시티 자체 검색 엔진과 연결되어 있어 웹 상의 최신 정보를 스마트폰 기능과 곧바로 엮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특정 행사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검색한 뒤 사용자의 캘린더에 바로 일정으로 등록해 주는 방식입니다.

카메라와 화면을 인식하는 멀티모달 기능도 갖췄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사물을 비추며 질문하거나 현재 화면에 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할 수 있으며, 이전 대화의 맥락을 기억해 근처 식당을 조사한 뒤 바로 예약을 진행하는 다단계 작업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은 현재 모든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힌디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솔직하게 인정한 한계와 완성도 논란

다만 모바일 운영체제 안에서 앱들을 능숙하게 제어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일부 작업이 매번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개선해 나가겠다고 인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읽지 않은 이메일이나 예정된 캘린더 일정을 요약하는 기능은, 현재 시스템 알림 권한을 우회적으로 활용하는 임시 방식으로만 동작하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는 퍼플렉시티가 완성도가 떨어지는 기능을 성급하게 출시해 온 전력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과거 출시했던 원클릭 쇼핑 기능 역시 실제 테스트 결과 반응 속도가 느리고 오류가 잦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기업 가치 90억 달러에 매주 1억 건 이상의 검색을 처리하는 퍼플렉시티는, 최근 기업용 소나 API 출시와 직무 플랫폼 리드씨브 인수를 이어가며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우존스, 뉴욕포스트 등 주요 언론사들과의 저작권 소송이라는 법적 분쟁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왜 중요한가

안드로이드 기기를 주로 쓰면서 모바일로 정보 검색과 일정 관리를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지금 바로 앱을 업데이트해 써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웹 검색 결과를 캘린더 등록으로 즉시 이어주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데다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제나 차량 호출처럼 실제 비용이 발생하는 중요한 작업은 아직 오작동 위험이 있으므로 전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확인 단계를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업계 측면에서는 퍼플렉시티가 구글의 안마당인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직접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이 의미심장합니다. 여러 앱을 제어하고 화면을 읽어 작업을 대행하는 것은 구글이 제미나이를 통해 구축하려는 핵심 청사진입니다. 서드파티 앱이 이 영역을 먼저 치고 들어옴에 따라, 구글 역시 제미나이의 시스템 및 앱 연동 작업을 더욱 서두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퍼플렉시티의 이번 행보가 영리하면서도 적잖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봅니다. 검색 답변만으로는 9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증명하기 어려운 만큼, 행동하는 에이전트로 정체성을 확장하는 것은 필연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네이티브 시스템 제어 권한이 없는 서드파티 앱의 한계상, 알림을 긁어오는 식의 우회로는 안정성과 보안 측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글이 보안을 이유로 권한을 제한하거나 제미나이의 편의성을 높일 경우 입지가 빠르게 좁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출처 (2)

  1. [1]
    @perplexity_ai(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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