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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커리어 소셜 플랫폼 'Read.cv' 인수…서비스는 종료

게시 확산 지수 38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가 링크드인 대항마로 주목받던 Read.cv를 인수했다. Read.cv 팀은 퍼플렉시티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조직에 합류하며, 기존 플랫폼은 5월 16일까지 데이터 내보내기를 지원한 뒤 운영을 종료한다.

퍼플렉시티, 커리어 소셜 플랫폼 'Read.cv' 인수…서비스는 종료
이미지: techcrunch.com

깔끔한 디자인으로 '탈 링크드인'을 표방하던 소셜 플랫폼 Read.cv가 문을 닫습니다. 생성형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가 Read.cv를 전격 인수했습니다.

인수 발표와 함께 Read.cv는 서비스 종료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기존 사용자들은 5월 16일까지 프로필과 게시물, 메시지 등 모든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3인 규모 디자인 드림팀의 합류

Read.cv는 페이스북과 모질라, 큅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했던 앤디 정이 2021년 설립했습니다. F7 벤처스와 판훌 캐피털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지만, 인수 직전까지 전체 인원은 3명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불필요한 홍보성 글이 넘쳐나는 기존 비즈니스 SNS와 달리, 간결한 이력서와 업계 동료 간의 대화에 집중해 디자이너와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에는 프로필을 기반으로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어 주는 Sites 기능과 자체 .cv 도메인 연동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도메인은 1월 31일부터 파트너사인 Hello.cv로 이전 관리될 예정입니다.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는 X를 통해 Read.cv 팀이 소비자 경험과 소셜 제품을 설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기업용 시장과 UI 강화 노리는 퍼플렉시티

이번 거래는 퍼플렉시티의 역대 세 번째 인수합병입니다. 앞서 외부 데이터 연결 기술을 보유한 카본을 인수했고, 2023년에는 모바일 앱 제작을 총괄하게 된 스펠와이즈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가 약 9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몸집이 커진 만큼 빠른 수익화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실제로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여름 사용자 권한 관리와 사내 지식 검색을 지원하는 기업용 플랜을 출시하며 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문가 프로필과 조직도, 채용 플랫폼을 매끄럽게 설계해 본 Read.cv 팀의 노하우가 기업용 제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왜 중요한가

Read.cv를 개인 포트폴리오 거점으로 써오던 창작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입니다. 4개월의 데이터 백업 기간이 주어지긴 했지만, 링크드인의 피로감 없이 직무 역량을 드러내던 독보적인 커뮤니티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퍼플렉시티의 관점에서 보면 대단히 실속 있는 인재 인수라고 판단합니다. AI 검색의 기반 모델 기술이 점차 상향 평준화되는 상황에서, 승패를 가르는 열쇠는 결국 인터페이스와 사용성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내 지식 검색 도구는 자칫 딱딱한 사내 포털처럼 변하기 쉽습니다. 앤디 정 팀이 보여준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UI 설계 역량은 퍼플렉시티가 기업 사용자를 사로잡는 데 꼭 필요한 무기입니다.

다만 우려할 지점도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현재 저작권 소송과 엔터프라이즈 확장이라는 두 가지 무거운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이번에 영입한 팀의 역량을 핵심 검색 경험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지 못하고 단순 화면 개편에 그친다면, 인수 효과는 반감될 수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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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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