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코딩 AI 'Codex' 전용 하드웨어 티저 공개…워크 라우더와 협업
OpenAI가 AI 코딩 도구 코덱스(Codex) 전용 하드웨어 기기를 7월 15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커스텀 키보드 제조사 워크 라우더(Work Louder)와 협력한 제품으로, 여러 물리 버튼이 달린 매크로 패드 형태다. 개발자가 전용 단축키를 눌러 AI 코딩 기능을 곧바로 제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픈AI가 준비 중인 첫 하드웨어는 전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의 야심작이 아니라, 개발자를 위한 작은 물리 단축키 패드였다.
오픈AI는 월요일 X를 통해 코딩 AI 도구인 코덱스(Codex)와 연계된 하드웨어 기기를 7월 15일에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영상 속에는 여러 개의 물리 버튼이 달린 사각형 기기가 등장하며, "가장 좋아하는 코덱스 단축키가 업그레이드된다"는 문구가 함께 실렸다.
워크 라우더와 손잡은 개발자용 매크로 패드
이번 기기는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와 매크로 패드로 유명한 워크 라우더(Work Louder)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조니 아이브와 극비리에 개발 중인 독자적인 AI 기기와는 전혀 다른 제품이다. 과거 디자인 협업 툴 피그마(Figma) 역시 워크 라우더와 손잡고 전용 단축키 패드를 선보인 바 있다.
공개된 외형은 워크 라우더의 '크리에이터 마이크로 2(Creator Micro 2)'와 매우 흡사하다. 이 제품은 13개의 기계식 스위치와 조이스틱, 터치 센서를 갖춰 포토샵 등에서 단축 명령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인 사양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오픈AI가 대단한 스탠드얼론 하드웨어를 무리하게 내놓는 대신, 개발자의 책상 위에 놓이는 실용적인 주변기기를 먼저 택한 점이 꽤 영리하다고 본다.
코덱스를 끼고 사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주 쓰는 프롬프트나 리팩토링, 코드 생성 명령을 손가락 하나로 누를 수 있는 물리 스위치가 있다면 작업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끌어올릴 수 있다. AI 도구를 실제 키패드의 손맛과 연결하는 셈이다.
물론 대중적인 하드웨어라기보다는 코딩 전문가를 겨냥한 굿즈 성격의 틈새 제품에 가깝다. 당장 일반 사용자가 살 이유는 없겠지만, 기존 PC 작업 흐름을 해치지 않고 AI를 물리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으로서 다른 생산성 도구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 (1)
-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