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샌프란시스코서 2018년 이후 최대 오피스 계약 체결
금요일 아침 우버 측은 OpenAI가 샌프란시스코 본사 빌딩 2개 동을 임차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최대 규모의 오피스 임대 계약으로, 2,000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할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사무실 공실률이 치솟던 도시에 AI 붐이 강력한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빅테크 기업들이 오피스를 줄이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던 흐름과 정반대로, OpenAI가 초대형 사무실 임대 계약을 맺었습니다.
우버 대변인은 금요일 오전, OpenAI가 샌프란시스코 미션베이에 위치한 우버 본사 건물 두 개 동을 임차하기로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서드 스트리트 1455번지와 1515번지로, 전체 면적은 약 50만 평방피트에 달합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가장 먼저 보도한 이번 거래는 2018년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사된 단일 오피스 임대 계약 중 최대 규모입니다.
직원 2000명 수용 가능한 대형 공간
50만 평방피트는 통상적인 테크 기업 기준으로 2000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시장에서 수개월간 무성했던 소문이 마침내 공식화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장기 침체에 빠져 있던 샌프란시스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단비와 같은 소식입니다. 팬데믹 이후 인력 감원과 원격 근무가 자리 잡으면서 메타와 세일즈포스, 최근에는 링크드인까지 대규모 사무 공간을 재임대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오피스 공실률은 최근 34%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OpenAI의 확장을 크게 환영하며, 도시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Area AI로 몰려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공간을 사들이는 것은 OpenAI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앤스로픽, 하이브 AI, 헥스 등 주목받는 AI 스타트업들이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잇달아 새 사무실을 확보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포트레로 힐과 쇼플레이스 스퀘어를 아우르는 일명 에어리어 AI 반경 안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OpenAI 측 대변인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거래는 생성형 AI 붐의 최전선에 선 선두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조직을 키우려 하는지 명확히 보여줍니다.
우선 원격 근무 트렌드에 대한 정면 승부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고도의 모델 연구와 인프라 구축, 서비스 출시를 빠르게 밀어붙이기 위해 수천 명의 인력이 한곳에 모여 부딪히는 대면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도 샌프란시스코의 위상을 다시 한번 굳혔습니다. 높은 비용과 치안 문제로 테크 기업들이 텍사스나 플로리다 등으로 분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결국 첨단 인재와 자본이 가장 촘촘하게 얽힌 곳은 여전히 베이 에어리어라는 점을 OpenAI와 앤스로픽의 행보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정 비용 증가는 분명한 위험 요소입니다. 5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물리적 공간을 유지하려면 막대한 임대료가 수반됩니다. 향후 서비스 수익화 속도가 인력 팽창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과거 빅테크 기업들이 겪었던 유휴 공간 리스크가 OpenAI에도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출처 (1)
- sfstandard.com(새 탭에서 열림)원문sfstandard.com